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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체성, 21C를 디자인하다!

경상북도는 한반도 역사의 중심에서 때로는 국난극복의 보루로서 때로는 국가번영의 선봉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21C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경북은 그 원동력을 경북정체성에서 찾고자 한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선현들의 지혜와 경북인에 내재된 잠재력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고 이를 토대로 미래발전을 모색하는 경상북도의 구체적인 전략을 알아본다.

□ 경북정체성 확립을 통한 신도청시대의 문화 르네상스 구상

2014년은 신도청 원년인 동시에 경상도 개도 7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신도청 시대에는 새로운 가치가 요구된다.

또한 도청의 북부권 이전은 행정수도의 남하와 함께 동서 발전 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낙후되어 있던 북부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이며 그 효과는 경북 전체로 파급될 것으로 본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경북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스스로의 좌표를 찾고 미래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굳건한 토대가 된다고 본다. 이는 또한 도민의 에너지를 결집하고 행정전반에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하며 외부에는 경북의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갈수록 소프트웨어 산업이 중시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뿌리는 문화에 있고 문화는 정체성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우리 경북은 그야말로 문화의 보고이다. 경북정체성 확립을 통해 문화를 꽃피우고 문화 파워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문화르네상스를 열어갈 계획이다.

□ 경북정체성 사업의 추진 주요성과 및 계획

민선 5기에 들어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정체성 확립의 필요성을 주창하고 "경북정신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하였다.

연구진들은 경북정체성의 큰 줄기를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 정신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연구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경북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본 토대를 구축하였다.

금년 6월에는 경북정체성 확립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하여 5개국(한·중·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62명의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정체성과 관련한 깊이 있는 연구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여 국제적인 관심과 도민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도청 강당에서 경북정체성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심우영 전 총무처장관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산하에 4개의 분과위원회(화랑·선비·호국·새마을)를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경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층연구를 통해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고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모두가 공감하는 경북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체성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책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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