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타 지역에 비해 겨울이 길고 추운 탓으로 동절기 기간 중 수도계량기 동파발생 빈도가 높음에 따라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재산손실 및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절기 상수도 급수관리계획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상수도 월동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수도사업소 공무원으로 구성된 비상 급수반 및 응급 복구반을 편성, 상수도 동파신고 및 응급복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추진내용으로는 강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한 상수도 시설물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과 결빙 및 동파시설 긴급복구,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며 또한, 동파방지 안내문을 배포하여 동파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관내 배수지 4곳, 가압장 16곳, 수원지 6곳에 대한 일제 시설점검에 나서 동파사고에 적극 대비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수용자가 부담해야하므로 경제적인 손실과 피해가 크다며 특히 동파등으로 누수가 되어 물이 얼면 사고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각별히 동파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와 헌옷 등으로 감싸서 보온조치하고, 수도계량기 보호통 또한 보온재 및 헌옷가지로 채우거나 테이프 등으로 막아 찬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