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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풍부한 골재 공급 -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한 몫

구미시는 4대강살리기사업 현장에서 생산되는 준설토를 4개공구 350만㎥를 매각하여 46억 6천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려 재해예방공사, 하천정비공사 등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했다.

구미시는 낙동강살리기사업 시행 이전부터 골재수급계획에 따라 구미시직영 골재채취장을 운영하여 왔으며 지역에 필요한 골재수요량을 차질없이 공급해 왔다.

준설토(원석) 매각 가격 선정은 4대강살리기사업 시행이전에 지자체에서 직영사업으로 선별매각 할 당시 고시가격인 기존원석대(㎥당 1,880원) 가격을 적용하여 지난해2월부터 2회에 걸쳐 매각공고를 하였으나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입찰이 유찰되면서 매각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4월 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설토(원석) 유찰물량 처리에 대한 대책회의를 거쳐 낙동강살리기 추진본부의 조정(안)인 1,330원을 적용하여 입찰매각 하게 되었다.

도내 일부 북부지역(안동시)은 수요에 비해 모래가 부족하여 준설토 생산량이 적어 1㎥당 3,000원대에 매각하였으나 구미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생산량이 많아 매각금액이 낮게 낙찰되었고 대구와 낙동강 연안 9개시·군 가격도 준설토(원석) 수급량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용이성등의 차이로지역별 1,000원대 ~ 3,000원대의 낙찰가격이 형성된 것이다.

한편 충남 연기군 등의 골재 판매 단가 11,000원은현장 선별판매 단가로 구미시의 원석대 판매 단가 1,330원과는 성격이 다르며 구미시가 골재장을 직영했을 때도 선별 판매가격이 8,500원으로 구미지역 건설업체는 타지역 보다 많은 이득을 본 셈이다.

이는 골재 채취가 다른 지역보다 용이하여 생산량이 풍부한 덕택으로 골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골재를 다른 지역보다 헐값에 매각한 것은 아니며 결국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구미지역의 골재 가격이 싸게 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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