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루 동안 공무원들은 의무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했고 시청직원 및 의회주차장은 폐쇄하고 산하기관 및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부탁했다. 매년 9월 22일은 일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세계 차 없는 날"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김천시의 승용 자동차 등록대수는 9월 현재 5만4천 여대로, 대당 하루 10km 주행을 기준으로 20% 정도가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이산화탄소 2만3천여kg을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1천600여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김천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승용차 없는 날 하루 만이라도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