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현재 대구시에 위치한 도청을 관할 행정구역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2007.3.2 도청이전을 위한 조례 제정과 함께 도청이전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여 2008.6.9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을 도청이전 예정지를 결정한 이래 2010.5.4 도청이전지원 특별법에 의한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구를 지정 고시하는 등 도청이전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금번 개발계획(안)은 도청이전신도시의 큰 그림을 결정하는 것으로 그동안 도의회와 도민, 각계 각층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수차에 걸쳐 보완을 거듭하여 계획이 수립되었다. 신도시 개발계획(안)에는 신도시 개발방향인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첨단명품 행정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구상이 담겼다. 앞으로 인구 10만명이 상주하게 될 도청소재지로서의 상징성과 위상에 걸맞게 문수지맥, 검무산, 호민지와 어우러지는 인공수로를 만들고, 도시내 곳곳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원, 녹지를 조성하여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도시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유관기관·단체가 들어 설 2개의 행정타운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상하였으며, 10여개소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수준높은 교육을 위한 교육시설도 적절한 들어서게 된다. 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4개의 생활권을 두어 대중교통 및 자전거도로 등 녹색교통 접근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의료, 구난구조, 범죄예방, 대중교통안내를 통합 관리하는 Smart City 구현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전통건축 양식이 베어나는 한옥 팔작지붕 형식으로 건립되는 도청, 도의회 신청사와 함께, 주변에 한옥마을 등 특화주거단지를 계획하고 호민지를 중심으로 한 공예촌, 복합문화단지 등 각종 문화시설을 설치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과 연결되는 관광·문화 벨트를 구성,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방안도 모색되었다. 도청이전신도시는 도입기능의 특성에 따라 3단계로 개발시기를 구분하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도시의 조기 정착 및 안정적 성장을 유도하게 된다. 우선 1단계로 도청과 유관기관이 이전하는데 필요한 토지 공급을 위해 두 개의 행정타운 주변 4.23㎢정도를 먼저 개발하게 된다. 2014년까지 개발하는 1단계 구역에는 22천명이 생활하게 되며 행정 및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단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3.18㎢를 개발하여 47천명의 정주여건을 조성한다. 3단계는 신도시 확산기로 최종목표년도인 2027년까지 3.55㎢를 개발, 31천명의 인구유입을 통해 R&D 등 도시 자족기능을 확충하여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현재 도민들의 열망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에 혼신을 기울여 300만 도민의 오랜 염원인 도청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