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댄스팀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기존의 기독교적인 음악회 분위기에서 벗어나 재즈연주, 트로트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금오산을 찾은 시민들은 금오산의 아름다움 속에서 “딱딱한 음악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음악공연이 보다 다양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입을 모았다. 또한 초대가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모두가 신명나는 노래를 끝으로 아쉬움 속의 공연의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구미시민사랑음악회’는 지역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준비되어, 기독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도 희망을 나누어 주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