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체결은 내년 12월31일 디지털 방송 전면 실시를 앞두고 경북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원활히 추진하고 도내 취약계층이 방송시청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지상파 TV의 디지털방송 전환은 미디어 환경이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바뀜으로써 80년대 컬러 TV시대보다 파급효과가 큰 방송환경의 혁명적 변화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하여 종전의 아날로그 방송에 비해 5~6배 선명한 영상과 생생한 음향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양방향 서비스, 다시점 방송, 입체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3DTV, 스마트 TV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유료방송(CATV, 위성방송 등) 가입자는 별도 조치 없이 디지털 방송 시청이 가능하며 일반시청자는 DTV구매 또는 디지털 컨버터의 설치가 필요하다. 그 동안 경상북도는 디지털 TV방송을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2010년 9월1일 전국 최초로 울진에서 "디지털TV방송전환 선포식"을 실시한바 있으며 도와 시군지역 방송사간에 범도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그리고 하반기에 포항과 구미에 "경북 디지털방송전환센터"를 설치하여 디지털 전환 홍보와 상담, 안내,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원신청 접수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상북도 및 지역 방송사간의 업무 협조체계가 더욱 공고히 될 것이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