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상효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점 감사합니다. 지난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는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지로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이 최종확정·발표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 대한민국은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대회 등 세계 주요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에 있기도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충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이와 아울러 우리 경북도 동계올림픽 유치확정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못지않은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바로 지난 5월 세계군인스포츠이사회 총회에서 2015년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로 문경이 최종결정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110여개국 8700여명의 군인이 참여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오는 2015년 9월경에 10일간 문경시를 비롯한 경북지역 7개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문경은 세계적 스포츠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우리 경북은 웅도 경북의 위상과 문화를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북의 기상을 드높일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에 메인스타디움의 관중석 확장, 선수촌 건설, 그리고 요트 정박시설 등 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각종 인프라구축과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다시 한번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와 아울러 본 의원은 군인체육대회가 단순히 사회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즉, 성공적인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해 전 세계 군인들의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 될 스포츠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지대 한반도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어떠한 형태와 방식을 따지지 않고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북한 선수단의 참여를 공식적으로 제안하고자 합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5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북한팀 단장이 우리 측에 문경 군인체육대회 참가의사를 밝힌 적이 있으며 단일팀까지 꾸리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세계군인체육연맹도 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상 단지 가능성있는 이야기로만 머무르도록 할 것이 아니라 이를 우리 경북도가 적극 나서서 현실화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한선수단이 참여하거나 남북단일팀 구성이 현실화된다면 2015년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진정한 남북한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통일을 앞당기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지구촌 평화축제로 치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에 지금부터 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북한의 참가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모든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나갈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 진정으로 300만 경북도민의 역량을 모으는 일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가 우리 경북의 힘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기대하면서 이상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