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6월말 각 부처 예산안이 확정되어 기획재정부로 제출됨에 따라 9월초순까지 계획된 부처별 심의과정에서 굴직굴직한 지역현안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지방도 먹고살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발로 뛰는 도지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김관용 지사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대동맥 건설을 위한 동서4축(상주~영덕) 고속도로, 동서5축(봉화~울진) 국도확장, 남북7축(포항~울산) 고속도로, 포항~울산간 복선전철화, 포항~삼척간 철도부설 등 광역 SOC 사업비 1조 9천억원, 4대강 사업의 완성과 江중심의 지역발전 위해 낙동강 지류하천 종합대책비 5,800억원, 국내 원전 최대 현장인 경북 동해안을 국가 원자력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장·단기 사업비 1조 1,624억원을 건의 하였을 뿐만아니라, 전통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국가브랜드화 하기 위한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비 1,200억원, 경북의 균형발전과 새경북 백년대계 틀을 마련하는 도청이전 신청사 건축비 455억원과 청사 건축비 2,839억원으로 증액지원 등 사업별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재정여건이 열악한 경북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한편, 도지사는 장관 방문에 앞서 임종룡·류성걸 차관과 김동연 예산실장 등 기획재정부 간부 등을 일일이 만나 경북도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금년도 국가예산확보액 8조 216억원 보다 12% 증가한 9조원을 2012년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전담 B12-T/F팀을 연초부터 가동하고 국가예산편성 일정에 따라 단계별 활동 매뉴얼을 만들어 국비에 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오고 있다. ※ B12-T/F팀 중 “B12”은 "Budget 2012"의 이니셜 임. 뿐만아니라, 지난 7월부터는 기획재정부 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행정·정무부지사, 기획조정실장이 교대로 서울에 상주하며 총괄지원태세에 돌입했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간부회의, 직원교육 등을 통해 “재정력이 타 자치단체보다 열악한 경북이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비확보에 전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국비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최종 의결시까지 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내년도 대규모 시책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