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에 주로 발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농촌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운전조작 부주의와 함께, 주로 야간에 도로를 주행하는 경운기와 트랙터와 같은 농기계를 차량운전자들이 쉽게 발견하지 못하여 추돌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농기계안전장치(저속차량표시등)를 농기계 보유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주고 있다. 농가에 공급하는 저속차량표시등(경광등)은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서 연속·점등되는 강력한 스트로브타입으로 원거리에서도 타 운전자의 시야에 강하고 밝은 빛을 신속하게 전달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으며, 농기계 보유농가의 편의제공 등을 고려하여 6. 10까지 김천시와 납품업체가 공동으로 농기계에 직접 장착해주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지난 5월 야간에 주로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야간에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반사용 접착스티커(2종)를 제작 김천경찰서와 공동으로 경운기 등에 부착해 주었으며, 이번에는 농기계에 저속차량표시등(경광등)을 장착해주므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지역에는 농기계관련 교통사고를 줄이고 농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자동차운전자들의 야간 안전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