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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단수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개최

 
- 구미공단 제조업체, 구미시 등 관계기관 40명 참석
- 관계기관의 신속·정확한 정보전달과 현실적인 대처방안 마련 촉구
- 비상상황실 효과적 운영과 향후 장마에도 미리 대비 요구해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5월9일(월) 14:00 본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김석동 구미시수도과장, 김종배 사무국장,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매그나칩반도체, 웅진케미칼, LG이노텍, TK케미칼, 동양전자초자 등 30여개사 실무부서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공단 단수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2011년 5월 8일 06:00 해평광역취수장에서 발생한 취수중단사고와 관련해 업계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에 대한 건의사항 수렴과 대책마련을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대책회의에 참석한 구미공단 제조업체에서는 취수중단 사고와 관련해 많은 불만사항을 털어 놓았다.

가장 먼저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등 관계기관에서는 취수중단 사고가 나고 업체 담당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상당 수 업체에서 통보받지 못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구미공단의 상당수 업체에서는 이번 단수사고로 인해 부분 조업 중단되었으며 정상가동 차질로 인한 손실액이 크며 복구가 지연될수록 피해액은 늘어난다고 얘기하였다.

이에 대해 구미시에서는 일단 사고당일 가동업체 30개사에 연락을 취했고, 구미공단 1,000여개 업체에 팩스나 유선으로 사고 발생을 통보하였다고 밝혔고 일부업체에서 통보 받지 못한 이유는 통신문제와 주말이라 담당자에게 통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얘기하며 비상연락망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업체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구미시나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관계기관에서 제공하여야 하며, 공휴일과 평일, 주간과 야간에 업체에 연락 할 수 있는 채널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여기에 현재 수중펌프와 엔진펌프 총 17대가 가동 중인데 펌프를 더 구입하여 가물막이 공사가 끝날 때까지 업체에서 용수를 100% 정상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만약 장마철을 앞두고 100mm 이상 비가 온다면 수중펌프는 떠내려 갈 수도 있어 지금 당장 가물막이 공사를 시작해 신속히 마무리해야하고 구미시의 기업사랑도우미를 통해 이런 사태가 발생시 신속히 정확한 정보를 업체에 제공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취수중단 사고와 같은 재난 발생시 관계기관에서 어떤 방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앞으로 장마철이 다가오는데 침수사고 발생시 대안이 있는가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하였고, 향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대책회의를 한 번 더 개최하여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적절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였는지 점검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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