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김동영)는 3월말부터 세븐 오토 패트롤(Seven Auto Patrol), 즉 주민들이 경찰활동을 요청한 지역 및 중요범죄 발생 등 필요 지역에 대해 7일간 가시적, 반복적으로 범죄 예방 순찰과 필요시 방범진단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이 경찰서나 파출소에 순찰을 신청하면 전화 또는 문자로 순찰을 요청한 주민에게 통보한 후 순찰을 실시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미경찰서에서 현재까지 실시한 33건에 대하여 세븐오토패트롤 순찰 전·후의 주민 치안만족도 및 범죄불안감 해소율을 모니터링 실시한 바, 경찰활동에 대한 주민 치안만족도는 52.3%에서 90.8%로 크게 증가하였고, 범죄불안감 해소율 역시 37.7%에서 80.0%로 2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세븐오토패트롤(Seven Auto Patrol)을 신청한 장모(여, 43세, 상모동 거주)씨는 ‘집주변에 위치한 오락실에 불량 청소년들이 모여 흡연 등 일탈행위를 하여 그 앞을 지나다니기가 불안하였으며, 어떤 날에는 일부러 가까운 길을 두고 먼 거리를 돌아서 다닌 적도 있었는데, 순찰 이후 불량청소년들이 더 이상 오락실에 모이지 않게 되어 이제는 마음 편히 다닐 수 있게 되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는 이 제도가 앞으로 계속 적극적으로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에 경찰은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순찰을 통하여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기적인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순찰 시 반영, “국민이 원하는 곳엔 경찰이 있다”는 주민우선 현장중심의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