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월 5일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유엔이 정한 "2011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낙동강살리기 수변생태공간조성사업지내 상주시 도남동 하중도 희망의 숲 조성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성윤환 국회의원, 성백영 상주시장, 이영우 도 교육감 등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 지역주민, 헌수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벚나무, 눈주목, 금강송 등 1,600본의 나무를 심는다. 올해로 66번째 맞이하는 식목일은 그 옛날 신라 문무왕이 재위 17년 4월 5일 삼국통일 성업을 완수한 날과, 세종대왕이 친경(親耕)한 날(4월5일)을 기리기 위해 이날을 식목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는데, 경북도에서는 매년 산림내 수종갱신 사업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해왔으나, 금년에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 700리중 경관이 가장 수려한 상주 하중도 수변생태공간사업지내 희망의 숲 조성지에서 개최함으로써 낙동강 살리기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낙동강을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희망의 강으로 가꾸고자 하는 도민 참여 열의를 기리고자 한다. 이날 행사의 주요내용은 낙동강 희망의 숲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종국"씨의 낙동강살리기 홍보에 이어 수목 헌수자 개인의 자기나무 심기, 심은 나무에 표찰달기, 참여자 개인의 희망과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20년후 2031년 4월 5일 개봉 계획인 타임캡슐 매설에 이어 참매, 올빼미의 자연방사가 있고,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참가자에게 매화, 철쭉, 장미 등 총2,000본의 나무를 일일이 나누어 준다. 이번에 나무심기를 하는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풍부한 수자원과 영남 생태문화의 보고인 낙동강을 되살려 녹색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4대강 유역에 있는 38개 시·군에 걸처 시행하는 사업이며, 경북은 8개 시·군, 총면적 282천㎡ 면적에 도민 3,117명이 헌수한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 6,056본의 나무식재 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2월 초순부터 시작한 도민참여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사업 시작부터 도민이 헌수한 나무를 희망의 숲 조성지인 고령 숲에 3월22일부터 심기 시작하여 안동,성주에 이어 이번에 하중도 경천 숲 조성지에 마지막 나무심기 행사를 끝으로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마무리 된다. 이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낙동강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심은 희망의 나무가 잘 자라 훗날 낙동강이 우리나라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