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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원전시설 안전성 점검 나서

내진설계값 상향, 대피로 확보 등 실제적인 안전성확보노력 강조대체에너지로서 바이오,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개발 노력필요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수용)은 3월31일 일본 지진, 해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하여 원전의 안전성 확보가 최대의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책연구위원회가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울진 원전을 직접 방문하여 원전안전성을 점검하고 안전확보 방안을 관계자와 모색하였다.

이날 방문은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의 자치입법실무 세미나 등에 이어 현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의 원전시설 안전대책현황 및 일본원전사고 사례에 따른 예방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보고된 다음 현장점검과 함께 원전 안전성제고를 위한 대책방안들이 깊이 있게 토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지난 2004년 5월 울진에서 80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사례 등을 들며 국내에도 일본과 같은 지진과 해일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행적인 것이 아닌 실제적인 대책이 빨리 마련할 것을 관계자에게 촉구하고 관련 의정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우선적으로 원전 내진설계값 상향 등 원전자체의 안정성 수준을 높여 나가는 동시에 방사능차단 대피소구축, 방사능 피해 최소화 대피매뉴얼 개발 및 교육훈련 강화, 대피로 확장, 요오드 정제 물량확보 등 실제적인 대책들이 강조되었다.

 
특히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동해안권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분야에 대한 철저하고도 종합적인 점검과 그에 따른 지원방안들이 하루 빨리 마련되어야한다는데 공감하였다.

한편, 이날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들은 대체에너지로서 바이오,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노력도 서둘러져야 한다고 보고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영덕 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등에 대한 참관과 관계자와의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하여 김수용 위원장은 “이번 방문으로 원전안전 확보방안들이 빠른 시일내에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모두 공감한 만큼 의정활동에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박진현(영덕)의원도 “원전과 더불어 태양광, 풍력 등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요구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추진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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