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보수기지내 구미철도CY의 전세열차 운행이 3.16일자로 중단되었다. 현재 구미철도CY 전세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로 기존 구미철도CY에서 처리하는 물동량은 약목역에서 극히 일부(열차1대)를 수송하고 나머지는 육송으로 이동하며 기존 물동량의 30%정도만 처리하고 있는 상태이다. 구미철도CY 입주 운송사들은 열차운행 중단 이전부터 수출입 물동량을 미리파악하여 선적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준비를 통해 물류차질을 최소화하여 우려했던 물류대란이 현실화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당장이 문제가 아니다. 며칠간 물류차질은 불가피하며 나며지 70%물동량은 육송으로 처리해야하지만 그러려면 100대 이상의 트레일러 차량이 필요하고 운송사들은 트레일러 차량을 모집하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 일부는 약목역으로 운송하고 일부는 트레일러를 통한 육송으로 전환된다고 하지만 기존 약목보수기지내 구미철도CY에서 처리하는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하기란 불가능해보이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화물연대파업의 재발 가능성이다. 지금까지 화물연대파업은 2006년 12월, 2008년 6월, 2009년 6월로 크게 3차례 정도 발발하였으며, 이때마다 구미철도CY는 비상대체 수송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2006년 12월에는 조합원 농성 발생시 5일간 1,443TEU를 처리하였고 2008년 6월에는 7일간 835TEU를 처리하였으며, 2009년 6월에는 역시 7일간 2,581TEU를 처리하였다. 만약 이 당시에 구미철도CY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물류대란으로 선적지연을 피할 수 없었고 손실금액은 실로 막대하여 구미공단 수출에 엄청난 악영향을 초래하였을 것이다. 앞으로 기존 구미철도CY에서 처리하던 물동량을 원활히 수송하기까지 크고 작은 문제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과거와 같은 화물연대파업이 발생한다면 물류대란이 심각하게 우려되어 구미인근에 기존 구미철도CY보다 물류비를 더 낮출 수 있고 더 큰 규모의 새로운 철도CY 신설이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