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 15일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크나큰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나섰다.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긴급구호모금운동을 전개하여 3천7백6십만 원의 성금을 3월 16일 지역방송사에 전달하였다. 경북도는 지난 2003년 남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매미’참사로 큰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어 일본 지진피해 돕기에 적극 나섰다. 당시 경북지역에 수많은 인명과 수천억원의 재산피해로 실의에 빠졌으나 전 국민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어 빠른 시일내 복구하는데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독도 영유권과 관련하여 잦은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인도적인 차원에서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 원전사고 등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자율모금운동을 전개하게 되었다”며 실의에 빠진 일본의 빠른 재기를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