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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도시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중앙 인사 세미나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3.11(금) 13:30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탄소제로도시" 연구용역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중앙 인사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구미시가 지난해 4. 20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경상북도와 함께 "탄소제로도시" 공동선언을 통하여 2020년 까지 2005년 대비 10%(BAU 대비 47% 감축)의 강력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목표로, 지난해 6. 23부터 추진되고 있는 "탄소제로도시" 연구용역 수행을 위해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비롯한 4개 연구기관의 과제 발굴과 중앙 및 구미시 녹색성장 정책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세미나에서 국가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발표한 녹색생성위원회 박천규 기후변화 팀장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탄소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과 온실가스의 효율적 감축,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 인벤토리(DB화)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감축 정책을 주문하였다.

환경친화 자동차와 온실가스 저감을 발표한 고려대 박심수교수(환경부 전기차보급 평가위원회 위원장)는 차량의 연비 개선과 친환경차량 개발 동향을 설명하면서, 소형차는 전기차로, 중대형차는 연료(수소)전지차로 개발하는 추세이며, 정책 도입시 저연비차량 에 대한 페널티와 개선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의 병행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정책 설명에서 구미시는 기후변화대응 "탄소제로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산업도시에서 에코도시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3대 전략 10대 정책과 핵심 산업분야인 국가산업단지 제5단지의 Eco화, 생태산업단지(EIP) 구축, 집단에너지공급 시스템 도입, 직·주근접형 공단으로의 점진적 전환, 이밖에 국가공단과 출·퇴근가능한 자전거 도로 개설, 공용자전거 정책, 자전거이용 문화 활성화 정책 등과,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대구 경북권 탄소제로교육관 건립,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산, EM(유용한 미생물)주민 교육 등 시민 교육 홍보에도 역점을 둘 것을 발표하였다.

질문에서 박상우 구미시 정책기획실장은 대기업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준비에 차질없으나 중소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정부 정책 질문에, 박천규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대기팀장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해당 사업장 배출량은 25,000톤(현행), 20,000톤, 15,000톤 이상 사업장으로서 사업장의 범위를 점차 넓혀 갈 예정이며, 현재 중소기업은 적용받지 않으나 향후 적용 사업장에 대한 제도의 완충 효과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적절한 배출권거래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패널로 참석한 고윤화 한국기후변화 학회장은 주거 및 사무공간, 직장간 이동공간 줄이기, 탄소포인트제 확대와 건축 단열 등은 신중하고 점진적인 제도적 접근을 주문하면서, 자기 지역 농산물 이용으로 물류의 탄소저감과 함께 녹색정책에 대한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정용일 한국기계연구원 단장은 수송 및 건물에 감축의 중점을 두면서 수송(교통) 부문의 제도 개선을 통한 효과적인 감축 정책을, 이영재 한국에너지 기술 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재생분야 탄소저감의 효과 기대는 아직 어려움이 많으므로, 현재 개발된 기술의 폭넓은 시스템 도입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히면서, 5공단 조성시 열병합 발전을 이용한 전기와 열공급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시사하였다.

이날 중앙 인사 일행은 시장(남유진)과의 면담을 통하여 시정 전반에 대한 현황을 설명 듣고 중앙의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LG Display(주) 6공장의 LCD(액정표시장치)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육불화황(SF6) 처리공정(CDM사업 세계 최초 UN 승인)견학과 박정희 대통령생가를 방문하였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6. 23일 부터 2011. 12. 31까지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4개 연구기관의 탄소제로도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쟁력있는 연구 과제 발굴을 위해 연구기관 간의 연구교류와 정책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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