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지 많은 도내 5개 시장군수, 환경오염 사전차단 합동대처키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매몰지에 대한 침출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안동시 와룡면과 북후면, 예천군 호명면 등 가축 매몰지 현장 3곳을 찾아 직접 침출수를 추출해서 pH 농도를 정밀측정하고, 침출수로 인한 2차 환경오염 피해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총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2. 22(화) 13:30, 안동에 도착해서 안동·영주시장, 봉화군수, 영천부시장, 예천부군수 등 관계관과 함께 와룡면 가야리와 북후면 장기리에 소재한 가축 매몰지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서 수중모터로 침출수를 추출한 후 직접 pH 농도를 정밀 측정했다. 김 지사가 방문한 2개 매몰지는 지난해 12월 소 600여두가 매몰된 지역으로써, 이날 측정한 침출수의 pH 농도를 확인한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지역의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여 폐수처리토록 하기로 했으며, ※ pH5이하 또는 pH10이상시 폐수시설 이송가능⇒구제역 바이러스검사 불필요 |
이어, 김 지사는 곧바로, 예천군 호명면 본리 매몰지로 방문해서 침출수 저류조와 유공관 등의 현장을 둘러보고, 구제역 가축매몰지 사후관리의 메뉴얼대로 설치가 잘 되었음을 확인한 후, 사후관리를 모범적으로 관리하고 매몰지에 대해서 타 지역에도 우수사례를 전파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재 98억원을 긴급 투입해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전성 미흡 매몰지에 대해 3월말까지 정비를 완료토록 하고, 도내 전체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 검사를 빠른 시일내에 마치고, 도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지사는 “지난 2.21부터 환경, 수질분야의 교수,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한 ‘환경특별관리자문단’을 매몰지 현장에 파견해서 전문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매몰지 관리시스템으로 빈틈없는 사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