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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VISION & REFLECTION 2011展

교남문인서화, 예원의 서화가들 - 展
영남문인서화 작가들의 기량을 보이다

 
경북대학교평생교육원 주최로 교남문인서화, "예원의 서화가들"展 개최
문인서화의 본향으로서의 위치 제고
석재 서병오 선생 이후 영남 문인서화가의 기량을 선보이다


VISION & REFLECTION 2011 展은 경북대학교미술관이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들과 큐레이터가 되고자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시기획의 전 과정을 실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이다.

교남문인서화, "예원의 서화가들"展은 VISION & REFLECTION 2011 展의 각기 다른 5회의 기획전시 중 세 번째 전시로써 오는 1월 18부터 1월 28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교남문인서화, "예원의 서화가들" 展은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 선생 이후 교남(嶠南 : 영남)문인서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하고, 문인서화의 본향으로서 긍지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우리 영남(嶺南)은 문인서화의 메카로서 석재 선생은 교남서화문화의 창달과 후진양성을 위해서 대구에 "교남시서화연구회"를 설립하여 후학지도와 걸출한 작가를 배출한 곳이며, 또 문·사·철을 겸비한 미술사학의 최고의 논객인 근원 김용준은 서화평론에서 회화(繪畵)란 사물을 표현하는 것인 반면, 서예(書藝)는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석재 선생의 철학을 많이 주장하였다.

이번 전시는 후학들로서 서화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서화에 농익은 끼를 발휘하는 정준호, 이종훈, 김진규, 김오종 4명의 문인서화가들의 전시이므로 석재선생 이후 잃어져가고 있는 영남문인서화를 다시 이어가기 위해서 몸무림치는 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특히 대구화랑대표 김항회님이 협찬한 석재((石齋)·죽농((竹儂) 선생의 작품은 교남서화의 진수를 볼 수 있으며, 개막식 때에 "서화가 석재 서병오 선생의 생애"라는 주제로 서예가 김정숙 선생의 특강이 있어서 자리가 더욱 빛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라져 가는 영남서화의 붐을 다시 조성하는 큰 계기를 마련하고 영남이 근·현대 미술과 서화의 본향이라는 것을 각인함과 더불어 영남예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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