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에서 실시한 각종 청렴시책 평가에서 전국 상위권에 진입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전국 4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청렴시책 및 공직윤리제도 점검결과 301개 공공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대책 수립 평가에서 188개 기관 중 9개 우수기관에 포함된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평가에서 09년도 13위에서 10년도 7위로 6단계가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08년 이후 경북도의 청렴도 평가가 하향추세를 보이며 하위권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게 되어 그 의의는 더욱 크다 하겠다. 지난해 경북도는 청렴도 전국 상위 진입을 목표로 4개분야 27개과제를 선정하여 내부비리 신고자 신분보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감사관 직통 내부고발 Hot-Line을 구축하였다. 또한 청렴포스터를 제작하여 민간단체 및 전 시군에 배부하고 행동강령 인터넷 학습시스템 도입, 특강 및 퀴즈프로그램 운영 등 새로운 시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였다. 경북도 장성욱 감사관은 지난해 수상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온 감사관실 직원들 덕분이라면서 “청렴도가 1% 증가하면 외국인 투자관심도가 20% 상승한다는 반부패행정시스템 연구소의 연구결과도 있지만 새해에도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렴실적을 더욱 높이겠다. 앞으로 지적건수 위주의 감사에서 탈피하여 비리가 원천적으로 발생할 수 없도록 근본적인 제도개선, 예방적 시스템 개혁에 중점을 두겠으며, 이를 통해 감사관실의 존재만으로 기강이 확립되도록 공명정대하게 일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