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효)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매년 연초 실시하는 ‘2011년 신년교례회’ 행사를 취소하고, 각종 상임위원회별 신년회·송년회 관련 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의회에 따르면, 당초 2011년 1월3일 오후2시 경북도청 강당에서 도내 각급 기관장 및 유관기관, 도의원 등 240여명이 참석하여, 신묘년 한해를 힘차게 출발하고 새해에 도민을 위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매년 계획되어 온 ‘경상북도의회 신년교례회’를 취소했다. 경상북도의회 신년교례회는 평소 경상북도 의회발전에 협력해 준 유관기관인사들과의 신년하례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신년교례회를 매년 실시해 왔으며, 지방의회 개원 이후 취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효 경상북도의회의장은 “연말연시에는 대규모 차량과 인력이동이 불가피하고 자칫하면 도내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태이며, 도 및 시군공무원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돕고 또 구제역 방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신년교례회를 취소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