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문에서는 지난 12.20 대구 대교구장에 착좌한 조환길 대주교와 나란히 성탄미사를 가진 후 시설에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입소자 70여명과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동안 가장 불편했던 현재의 마을어귀에서부터 시설입구 약 1.4㎞, 폭 3~4m인 시설 진입로를 향후 2년에 걸쳐 폭 8m의 포장도로를 개설하여 앞으로 시설종사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나 외부 방문객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약속했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이 날 시설위문에서 “우리 주위에는 소외받고 외롭게 지내는 이웃이 아직도 적지 않게 있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위해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겨주기를 당부했다. 부랑인복지시설인 들꽃마을은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시설로 지난 1996. 7월 개원후 현재 원장을 비롯한 16명의 종사자와 장애아·노약자 등 73명의 입소자가 생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