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기 출품작품들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재활수기 최우수 작품인 <나는 사회복지사>는 오른쪽 팔과 다리에 장애가 있는 뇌병변 2급 장애인이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오던 중 우연한 기회로 장애인 쉼터를 이용하게 되어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일하면서, 본인이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위하여 일하는 등 장애를 이겨내고 사회복지사로써 당당히 일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되찾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되는 과정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는 점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는 평했다. 서씨는 사회복지전공 후 취업을 위하여 직업전문학교에서 실력을 연마하였으나 실망과 좌절로 방황의 생활에서 현재까지의 삶을 솔직하게 기록하여 수기를 읽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사)밀알장애인사회통합공통체가 법인으로 인허 받기 전 민간단체로 있던 때부터 같은 장애인들과 함께 활동해 왔으며 손가락 하나를 사용하며 매월 1회 소식지를 발간하는 작업을 혼자 맡아 하고 있다. 특히 소식지 내면에 항상 자신의 생각을 글로 담아내고 있다. 한편 모암동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사)밀알장애인사회통합공동체(대표이사 이용주)는 장애인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