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평생교육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경로당별 수강생 30여명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교실과 국학기공교실을 개강하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개강식부터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수강생들은 “강사선생님 오시는 날을 첫사랑 님 기다리듯 손꼽아 기다린다며 지속적으로 노래교실 등을 할 수 있길 바란다” 고 합창을 하시며 한층 밝고 환한 모습으로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며 행복한 노년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르신들과 함께 국학기공체조를 진행하는 임형수 강사는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운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털어 놓으며, 교육 일정이 끝나더라고 매주1~2회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기공체조를 해 드릴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7월 부임한 이성칠 상모사곡동장은 수시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생활에 불편이 없는지 안부를 물어보는 등 노년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자식 노릇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