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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경북 큰 만남-자원봉사 & 안전문화 행사 현장에서

축사의 대부분을 내빈소개로 허비하는 부시장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구미시에 소재한 박정희체육관과 시민운동장에서 65만 안전지킴이와 25만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2010 경북 큰 만남-자원봉사 & 안전문화"행사를 개최 하였다.

이 행사는 "나눔의 場, 실천의 場, 동행의 場"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와 구미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크게 "자원봉사 & 안전문화 박람회(Expo)"와 "안전문화 & 자원봉사 선진화 대회"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 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재홍 구미부시장은 남유진 구미시장을 대신하여 축사를 했다. 그러나 축사의 대부분을 앞서 사회자가 소개한 내빈소개로 할애하는 것으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다.

그나마 앞줄에 내빈들과 자원봉사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자리가 비어있는 썰렁한 행사장에서 누구를 위해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단체장들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축사를 한두번 들을 때는 잘 알지 못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으면 축사의 핵심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 버리고 내빈들 소개만 남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시장이라는 타이틀이 많은 기관단체장들에게 어필해야하는 부담감은 있을테지만 구미시장을 대신하는 자리라는 사실을 의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 많은 행사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자신 알리기에 바쁜 부시장을 나무랄 수는 없는 입장 이라고 대변하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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