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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수형자와 함께‘책 읽기 좋은 날’

한국간행물윤리위, 김천소년교도소에서 낭독회 개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11월 5일(금) 오후2시 김천소년교도소(소장 윤종우)에서 소년 수형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책 읽기 좋은 날’ 낭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위원회가 올해 교정시설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법무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김천소년교도소를 비롯한 전국 교도소 30곳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게 된 인연으로 마련되었다.

‘책 읽기 좋은 날’은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프로그램 이름이기도 하다.

이날 낭독회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초청되어 교도소 내 독서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소년 수형자 9명, 소년교도소 관계자 등과 평소 즐겨 낭송했던 시와 산문 한 편씩을 릴레이로 낭독하며, 소년교도소 악대의 대원이 직접 배경 음악을 피아노로 반주한다. 위원회는 소년 수형자들이 생활 속에서 독서습관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 권장도서와 독서노트 등 360여 권도 함께 기증한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낭독 체험이 소년 수형자들에게 책을 가까이 하고 읽는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어 출소 후 일반사회로의 건강한 복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우리나라에 한 곳밖에 없는 소년 교정시설로, 18세부터 23세까지의 소년과 청년들이 수형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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