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강에 스토리·녹색산업이 흐르는 낙동강 녹색 수변벨트 조성에 힘 모아 나가기로 □ 경상북도가 주최한 낙동강 국제 포럼에서 10월 28일 ~ 29일에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첫 국제포럼인 "낙동강 녹색 수변벨트 조성을 위한 국제 포럼"이 경상북도 추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31개 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을 비롯한 중앙부처 인사들과 해외 전문가 및 공무원, 시민 등 750여명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반만년 유고하게 생명의 근원이었던 1300리 낙동강은 굽이굽이 흐르는 곳마다 문명을 일으켰고, 물길따라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튼튼한 끈이었다. 강을 온전하게 가꾸고 다듬는 보전을 통해서 강이 살아서 흐르게 해야 한다. 그럴 때 강이라는 소중한 자원이 녹색성장의 든든한 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을 유용하게 개발하자고 주장했다. 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4대강사업을 통해서 우리의 소중한 강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문화, 환경과 산업이살아 숨 쉬는 곳으로 재탄생 할 것입니다”고 4대강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 기조 연설을 맡은폴 라이트(국제 물협회(IWA))사무총장은 “멀지 않은 장래인 2040년에는 전 세계의 40%가 물 부족으로 고통 받을 것이기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4대강 사업은 세계 물 문제를 해결에 일조하고 물과 관광, 문화가 어울어 진 한국의 글로벌 히트 상품을 탄생 시킬 시험대가 될 것”하면서 “한국에서는 여러 가지 물 문제 해결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규제적인 접근방법으로 전략들을 수립하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4대강 사업은 국내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수출업계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기술적인 해법들을 도출하고 있으며, 수출 가능한 노하우들을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4대강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물 문제 해결에 선도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스페인 네르비온 강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네르비온 강은 악취가 나서 통행이 불가는했던 강을 청소하고, 한경을 재생하는 프로젝트로, 이와 함께 강과 빌바오 외곽 연결도로를 만드는 사업이었다. 빌바오 시의 산업구조는 철강산업이 발달해 있다가 몰락하면서 네르비온 강 정비를 통해 기술적 첨단 산업으로 변모했다. 강 청소를 통해 환경을 재생 시키는 사업인 낙동강 사업과 공통점이 있으며, 낙동강에는 미세조류에서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하고 빗물을 활용하여 물을 확보하려는 노력들은 매우 좋은 사업이다 이를 통해서 녹색산업의 구조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네르비온 강 정비도 반대가 있었다. 강 청소에 대한 반대는 없었으나,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립하는데 대하여 많은 반대가 있었다. 공공투자 부분의 1%정도에 해당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 대신에 비료산업 등에 투자할 것을 주장하는 반대였으나, 미술관이 건립되었고 지금은 미술관을 찾는 관광객이 1년에 150만명을 넘고 있다.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은 추진 주최의 리더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공기업간의 리더쉽을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대 시민 마케팅으로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나키 두케는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낙동강사업도 힘을 모아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며,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들께서 예상치 못한 큰 성공을 이루실 것입니다”라고 했다 □ 니나 안(미국커닝햄그룹 부사장)도 "녹색수변벨트를 활용한 투자유치방안"이라는 사례 발표를 통해 “낙동강은 잠재력이 많은 잠재력이 묻혀있다. 강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문화 유산들이 강 살리기를 통해 복원되어야 한다”며 “미국은 1997년 클린턴 정부 때 부터 10대강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강 개발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강 복원이라고 표현한다” “미국은 강 주변이 사업화로 강이 쇠퇴하여 흉물화 되어, 리버프런트 사업을 통해 강을 복원하였는데 내용은 환경을 복원하고, 문화를 복원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사업을 하였다” “미국의 10대강 사업도 야당에서 반대를 하였는데, 복원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고, ‘지방에서 해야 하는 사업을 왜 정부가 하느냐 또는 의회가 결정할 문제를 정부가 결정하느냐’의 반대 였다”며 강사업의 반대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낙동강을 둘러보면 강과 마을이 상관관계가 없이 되어있다. 예를 들면, 강과 마을사이에 도로가 있어 강과 단절된다. 강과 마을이 접근할 수 있도록, 강↔마을뒤에 도로가 있어야 한다”며 강의 개발 모델을 제시 하였다. “강에 스토리를 개발(예를 들면 클리버랜드의 라케놀 전당)깨끗한 환경을 보존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4대강사업이 미국의 10강 사업을 모방 보완하면 매우 좋은 성공이 예감된다”고 말했다. □ 한편 포럼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31개 지방자치단체, 국내외 전문가, 학계, 민간, 종교단체 등이 공동으로 "물·생명·녹색 공동체를 위한 낙동강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 기후 변화와 물 문제는 인류공동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 낙동강을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낙동강 유역을 감성과 생태가 흐르는 문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 더 푸르고 안전한 지구 공동체를 위해 녹색생활 실천과 녹색 교육을 지방과 중앙, 민간단체와 세계기구가 협력한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