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상북도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의원친선체육대회는 경북·대구시의원과 출입기자, 사무처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 족구, 줄다리기, 400m 릴레이, 협동릴레이 등 다양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상효 경상북도의회의장은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로써, 힘을 합쳐 함께 한다면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생공영 하는 길이 많다. 대구와 경북의 긴밀한 협조와 상생 전략만이 지역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경북 각 지역에서 올라온 농수산물과 특산품만 보아도 그렇다. 우리 경북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최대 소비처가 바로 대구가 아니겠습니까! 생산지인 경북에 잘 투자해야 소비자인 대구시민이 안심하게 드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앞으로 양시도의회가 서로 협력할 일이 많습니다. 동남권 신국제 공항 밀양 유치를 비롯하여,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외자유치, 2011년 대구 국제세계육상대회, 경북은 이번주 있을 상주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 대회, 내년 경주 세계태권도 대회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의 숙박 시설을 비롯한 기반시설과 경주의 불교문화, 안동의 유교문화, 고령의 가야문화 관광지가 어우러질 수 있다면, 대구·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알찬 먹거리와 볼거리 제공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국내외적으로 양 시도가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협력사업 차원을 넘어 공존공생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