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국립산림과학원 간의 연구협력과 호두나무 재배기술이전 등 상호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한 이번 협약은 명품호두개발과 신 품종등록으로 호두 주산지의 명성을 높이고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최근 웰빙식품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로 호두가 각광을 받고 있다. 김천은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전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호두 주산지다. 호두생산이 이들 산촌마을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산촌의 고령화로 호두생산성 및 품질이 저하되는 등 호두재배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김천시는 호두 신품종 개발을 통해 특화품목으로 육성,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산림과학원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간 품종개량과 신품종등록 후 묘목을 양성 농가에 보급하고 조림, 육림,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지도, 농가 소득을 증대 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시 관계자는 평가했다. 김종생 산림녹지과장은 “김천은 부항면, 증산면 등 전국에서 30%이상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기후와 토양이 알맞아 생산기반 또한 잘 갖춰져 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명품호두 생산과 브랜드화 해 육성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