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는 10월 3일 오후 4시 "낙동강 전선 종단 마라톤 대회" 한마음 달리기에 참가해 이철휘 사령관 등 軍 지휘관과, 공무원, 마라톤 동호인 등과 함께 국가안보에 대한 결의를 다진다. 경북도와 제2작전사령부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6·25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낙동강 전선을 달리며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호인 마라톤 대회와 민·관·군 한마음 이어달리기로 나눠 개최된다. 동호인 마라톤 대회는 10월 2일 오전 10시 포항종합운동장을 출발 영천 신녕까지 80㎞와 10월 3일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고령까지 80㎞ 등 총 160㎞를 팀별 20명의 선수가 8㎞씩 이어 달리는 클럽대항 구간 마라톤 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에는 동호인 12팀 240명과 주한 미8군 장병 1팀을 비롯한 군 장병 24팀 480명과 공무원, 주민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한다. 민·관·군 한마음 이어달리기는 10월 2일 창원을 출발해 박진나루를 거쳐 창녕에서 1박을 한 후 10월 3일 고령까지 120㎞를 달려 가야대학교에서 동호인 마라톤 대회 참가자와 합류하게 되며, 군 장병과 학생, 시민 등 모두 1,100여명이 참가한다. 한편 개천절인 10월 3일 고령 가야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는 폐회식에는 민·관·군이 하나 되어 국가안보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호국 한마당 행사로 진행된다. 김관용 도지사와 이철휘 사령관이 150마일(240㎞) 낙동강 전선을 달려온 마라톤 동호인, 공무원, 군 장병 등과 함께 대가야 왕릉전시관에서 가야대학교 까지 달리며 국가안보의 결의를 다진다. 이어서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구국의 신념으로 지켜낸 참전 용사의 정신을 이어 받아 조국의 번영과 평화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민·관·군이 하나 되어 정진할 것을 다짐하는 장계를 발표한다. 장계 발표 퍼포먼스는 창원에서 한마음 이어 달리기를 지휘해 온 육군 39사단장이 장계를 김관용 도지사와 이철휘 사령관에게 전달하고 참석자들에게 펼쳐 보이며 낭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리고 식전행사로 의장대 시범과 난타공연, 그리고 특공무술 시범 등이 이루어지며, 부대행사로 전시·체험마당이 개최된다. 전시마당에는 북한의 실상 사진 40점과 150여점의 군 장비 및 물자 전시, 병영 포토 존, 추억의 황금마차, 풍선아트 등을 선보인다. 체험마당에서는 서바이벌 사격체험, 주먹밥 만들기 및 시식, 페이스 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폐회식에 참석한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어제와 오늘 6·25전쟁 당시 풍전등화와 같았던 조국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군화를 신고 목숨을 바쳐 지켜낸 역사의 현장을 민·관·군이 한마음 되어 달려왔다”며,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6·25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평화통일의 꿈을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평화를 지키는 힘은 온 국민의 단합된 마음에서 나오고, 안보는 평화의 주춧돌인 만큼,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결의를 다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