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년도 잡지 무료배부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85종 1,600여권의 잡지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평소 소장하고 싶었던 잡지를 갖게 된 시민들은 기쁜 표정으로 도서관을 나섰지만 원하는 잡지를 받지 못한 시민은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휴면도서 나눔 마당은 "책 나누기, 행복 더하기"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집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도서관에서 연중 수집하여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다. 그동안 수집한 도서는 일반도서와 아동용 전집, 학습지 등 3,800권이며, 이중 3,500여권이 이번 나눔 마당을 통해 또 다른 시민들에게 전달되어 새 생명을 얻게 됐다. 휴면도서 나눔 마당은 사장될 책에게는 재활용의 기회를 주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지역에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어 매년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이자 관장은 “나눔 마당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사랑과 정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공동체의식을 굳건히 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