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월 15일 도청강당에서 민·학·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 성폭력 안전지킴이"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삼걸 행정부지사, 한기엽 대구지방보훈청장, 김순기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박희룡 경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이인술 광복회 대구경북지부장 등이 참석하여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한 사회만들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동 성폭력 안전지킴이 발대식은 최근 김수철 사건 등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우리의 미래와 희망인 아동·청소년들을 성폭력 범죄로부터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로 도내 보훈단체와 안보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민·학·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과 관심만이 폭력으로부터 우리아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주제로 제작된 ‘우리아이지키기’ 동영상을 관람하고, 도내 보훈·안보단체 회원들이 아동 성폭력 안전지킴이 대원이 되어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짐하는 ‘우리의 각오’를 결의했다. 경북도에서는 ‘09년부터 아동·여성이 안전한 사회만들기를 위해 도 뿐만 아니라 23개 시·군에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설치하여 경찰청, 교육청, 법률기관, 의료기관 및 여성 관련시설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안전망을 구축 운영해 오고 있다.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이번 "아동성폭력 안전지킴이 발대식"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온 보훈단체와 안보단체가 이제 우리사회의 안전을 위해 앞장섰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되며, 이를 계기로 우리 이웃 더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우리 미래의 꿈과 희망인 아동·청소년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에서는 아동·청소년이 마음껏 뛰어놀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 발굴과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