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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벌초 시즌, 벌·뱀·예초기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경북도 구미소방서(서장 성상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의 증가로 벌쏘임·뱀물림·예초기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및 대처요령 숙지 및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방재청의 최근 3년간(‘07~’09년) 추석절 야외활동 안전사고 발생추이 분석에 따르면 추석을 한달 정도 앞두고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추석 전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사고가 집중 발생하였으며 특히, 추석 2주전 주말에 벌초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실시됨에 따라 안전사고도 이 기간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9월은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벌초 시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초기 사용 시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 해 달라”고 당부했다.

※ 다음은 추석절 야외활동 안전사고 예방수칙 및 대처요령이다.

- 벌초시에 목이 긴 장화,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맨살을 들어내지 말아야 하며, 미리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사용해 벌집이나, 뱀 등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하며 벌을 자극하는 향수, 짙은 화장을 삼가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려야 한다.

- 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다음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며 뱀에 물렸을 때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 고정하고,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탄력붕대나 끈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특히 뱀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은 입에 상처가 있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 벌초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덩이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에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하고 예초기 날에 의해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는 지혈을 한 뒤,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멸균 거즈로 싸서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한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한다며 무엇보다 시민스스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벌초·성묘시에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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