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경북 김천시 봉산면 태화리 소박하고 조그마한 시골마을에 0.6ha의 포도농장을 경영하면서 한 손에는 붓을 든 농부화가 김창길(52세), 손영희(43세) 부부를 소개한다. 부부는 2008년도에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Cyber 농장 조성사업 농가로 선정 됐다. 시의 도움과 부부의 우수한 포도재배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상품을 개발했다. 학습교육 상품, 포도나무 분양, 생과 판매, 소비자체험, 강의 등 다양한 수익 구조로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부부가 성공적인 체험학습 농장을 운영하게 된 것은 화가라는 장점을 가지고 예술 소재를 찾아낼 수 있었다. |
농장주 부부의 경력도 다양하다. 김창길씨는 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직지농협태평포도작목반장이며, 부인 손영희씨는 계명대 서양화과 출신으로 김천동신초등학교와 김천부곡초등학교 특기적성미술지도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요즈음 학생들이 좋아 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부채만들기, 그림그리기, 목걸이 만들기, 포도관찰 학습, 포도따기 체험 등 다양하다. 체험비는 5,000원이며, 포도나무는 한 그루에 25,000원에 분양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artpodo.com)를 통해 언제든지 체험신청 및 분양을 받을 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