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번째 활동으로 7월 3일 토요일, 저소득층 학생 및 방과후학교 공연팀, 전교어린이 회장단이 함께 지역에 있는 성심양로원을 방문하여 노래, 댄스스포츠, 플룻 등의 공연을 선보이고 할머니들께 안마를 해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할머니들께서는 노후의 고단한 삶 속에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안마해드리고 노래 부르고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기뻐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처음에는 봉사의 의미를 잘 몰라 귀찮아하던 학생들도 할머니들이 손잡아 주시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자 감동을 받으며 보람 있는 시간들이었다며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이번 성심원 방문은 자율특색사업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전인적인 인격형성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적인 인간형성이라는 최종의 목표에 도달 하는데 조금은 기여하였다고 자부하며 학생들에게 자신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섬기는 활동을 통해 봉사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손만 내밀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성심원에서 공연을 한 댄스스포츠팀은 올해 구미시장기 댄스스포츠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구미시청으로부터 초등부에서 유일하게 초청공연을 받기도 한 본교의 자랑이다. 합창반은 사교육없는 자율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전문 강사를 통한 예체능수업 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또한 플룻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선보이게 되었다. 다양하면서도 알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결과들을 할머니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