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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금오지에서 펼쳐지는 올레길 음악회

7월 1일 늦은 저녁 8시

클래식, 아코디온, 소해금, 재즈밴드 등 금오지와 어우러져
금오산 올레길, 역사문화브랜드‘삼족오’선포식도 함께 열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금오산 금오지에서 음악회를 다채롭게 개최하는 가운데 "금오산 올레길"과 역사문화브랜드인 "삼족오"선포식도 함께 갖는다.

금오지 올레길을 돌고 돌아 물길건너 숨겨진 작은 쉼터, 그곳에 앉으면 금오산과 금오지가 한가슴에 안긴다. “올레길쉼터” 바로 이곳에서 오는 7월 1일 늦은 저녁 8시에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작은 음악회가 아니라 꽉찬음악회다. 중국 클래식 아코디언 경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리고 세계 아코디언 콩쿨에서 은상을 받은 클래식 아코디언 연주자 주석용씨의 연주, 그의 연주를 접하면 아코디언 소리가 아니라 파이프 올겐의 연주를 듣는다고 착각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아코디언의 상식을 초월한 원맨 교향악단을 만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무대를 이루는 김순화씨는 소해금이라는 악기를 연주 한다. 이 역시 모양도 소리도 우리가 아는 해금이 아니다. 낯설지만 낯익은 개량해금 그 특별한 소리가 마음을 다스려 줄 것이다.

인디언식 밴드이름을 가진 “달과 함께 걷다”는 대중적인 재즈곡을 선사한다. 퓨전국악 연주단 “마당”의 자작곡 “도라지” 솔리스트 최구민의 “you raise me up" 구미음악협회의 소프라노 삼인방의 가곡들과 구미무용협회의 창작무용까지 어느 대목 하나 놓칠 수 없다.

공연 중에 금오산 올레길의 이름을 지어주고 구미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역사문화브랜드 ‘삼족오‘의 공개도 이루어진다.

7월 1일 저녁 8시 올레길 쉼터에 가면 달빛 하나쯤을 건져 어깨에 걸고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도 구미시에서는 시민들의 쉼터인 이곳 “금오산 올레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을 개최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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