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성심노인복지센터(노인돌보미팀) 20여명은 평소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는 업무로 바쁜 가운데 옥성면 주아2리 김종학씨 복숭아 과수원에서 봉지씌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을 마친 박현선 센터장은 “일하는 시간보다 쉰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하루가 저무는 것"을 아쉬워하였고, 주아2리 김종학씨는 “일손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얼굴을 상기시켰다. 농촌일손돕기 현장을 방문한 장상봉 옥성면장은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해 영농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때에 농촌일손돕기는 매마른 땅에 단비와 같다”며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농촌지역에 더욱더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