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6. 14 ~ 18일까지 5일간 도,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합동으로 여름철 우수기 대비 배수장 정비상태, 작동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여 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 배수장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에 실시한 수리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이어, 본격적인 우수기를 맞아 집중호우시 신속한 상황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으로 재해 사전예방의 효과를 거양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경북도내 설치된 농업용 배수장 총 99개소 중 1,000마력 이상 대형배수장 22개소에 대하여 집중 점검하는 한편, 시설관리자로 하여금 상시점검토록 하여 호우로 인한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동기 및 펌프작동, 배전반 등 선로상태, 배수문 가동여부와 유수지(스크린 및 제진기) 정비상태를 점검하고, 점검결과를 배수장 점검 기록부에 기재해 배수장내 비치·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배수장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의성군 안계배수장 설치 등 배수개선사업 14개소에 총 1,569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308억원을 조기집행하여 구미시 도개배수장 설치와 성주군 대산 배수개선사업을 우수기 이전 준공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장마 및 우수기를 맞아 집중호우시 지역적 편차가 크게 발생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원활한 배수처리로 농작물 침수피해 방지와 안전영농으로 올 여름 ‘물난리 걱정 없는 농촌’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