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6월 5일부터 7월 1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산림항공관리본부로부터 대형 헬기를 지원받아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 곤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성충 우화기에 맞춰 구미시 선산읍 북산리를 중심으로 13개 읍면동 산림 600ha를 10일 간격으로 3회 실시한다. 1차는 6월 5~6일, 2차는 6월 17~18일, 3차는 6월 30일과 7월 1일에 각각 실시되며 매회 오전 5시부터 11시 사이에 공중에서 약제를 살포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농작물 등 양봉, 양잠에 피해가 없는 저독성인 "티아크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또한 구미소방서의 항공급수 지원을 협조 받아 구미시 선산읍 원동 낙동강변(산불계류장)에 헬기(산림항공관리본부)를 이용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구미시는 항공방제에 대비해 방제구역 내 현수막 및 경계 깃발 부착, 리·동을 통한 마을 엠프 홍보 방송을 하고 방제기간에 항공방제 살포지역에 해당되는 우물, 장독대을 덮고, 등산객의 등산 자제, 산나물·산약초·솔잎 채취금지 및 양봉·양잠·가축농가 등은 방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