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광역자치단체 여성 정무부지사 공모선언 김관용 한나라당 경북도지사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이 15일 오후 2시 경산시 대평동 437-3 고운빌딩 3층 사무실에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김태환(도당위원장)·심우영(전 경북지사)공동선대위원장, 김범일 대구시장후보 등 각계 인사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득 의원(포항남/울릉)을 비롯 김태환(구미을) 김성조(구미갑)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장윤석(영주) 정희수(영천) 정해걸(군위/의성/청송) 김광림(안동) 이철우(김천) 성윤환(상주) 이한성(문경/예천) 의원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 12 명과, 서상기 이해봉 대구지역 국회의원, 허태열 최고위원과 공심위원인 안효대의원(울산 동구) 등 국회의원 16명이 대거 참석했다. |
이밖에 남유진 구미시장 후보 등 경북기초단체장 후보 7명, 경북도내 광역의원 후보자 15명도 참석했다. 김후보는 인사말 서두에서 자신의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구멍가게 하나만 차려도 자식공부를 시킬 수 있고,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서민에 대한 복지정책 확대의지를 밝히는 한편 “당선이 되면 정무부지사는 여성인사로 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출신 여성중 명망있는 인사를 추대받아 공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후보는 이어 “기업유치와 20조 투자유치 달성, 일자리 22만개 창출·밀양지역 동남권 국제 신공항 유치 등 공약실현을 통해 서민들이 잘사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경북에 실현해 2년후 정권재창출의 중심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지난 95년 지방선거실시 이후 5회째 치러지는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선거사무소를 경북소재지로 결정한 김후보측은 “지역발전 염원과 지역밀착형 선거문화의 재정립을 위해 경북소재지중 하나인 경산지역에 선거사무소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 앞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는 김후보에게 “전국 최다득표로 압승해 달라”는 축하전하를 했으며 박태준 전총리는 “김후보는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경북발전의 틀을 다시 만들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승리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
김관용 한나라당 경북도지사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선거슬로건인 ‘22만 일자리 창출, 20조 투자유치’를 내세우며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대다수 경북도민의 최고 요구사항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전 경북 정무부지사였던 이철우 의원을 연단으로 불러내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투리가 섞인 어조로 ‘일자리를 맹글자(만들자)’ 구호를 유도하며 분위기를 고조했다. 특히 김후보는 “2008년 초선지사 취임시 2조1천억원이었던 경북예산이 올해 7조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경북이 한국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현 정부의 성공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김후보는 자신의 별명 ‘DRD’를 소개하며 “사투리로 하도 ‘들이댄다’는 뜻으로 생긴 것”이라고 소개, 좌중의 웃음을 유도한 뒤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경북 경제의 발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후보 선거로고송 가수자격으로 개소식에 참석한 태진아씨는 이날 “김후보와 21년 인연을 갖고 있다”며 “6.2지방선거에서 김후보가 전국 최다의 압승을 거두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며 “‘사랑은 아무나 하나’ 곡을 개사한 ‘도지사는 아무나 하나, 경제는 아무나 살리나’란 제목의 본인 로고송 CD를 김후보에게 전달했다. 김태환 선대위 공동위원장(경북도당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후보의 선거압승을 통해 향후 한나라당 정권재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유권자 모두가 똘똘 뭉쳐 김후보를 밀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심우영 전 총무처장관(경북도지사 역임)은 “행정고시 동기이자 친구로 인품과 자질이 훌륭한 분”라며 김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탁월한 지도력과 서민에 대한 애정을 두루 갖춘 김후보가 다시 도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1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답례형태로 15일 김후보 개소식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김범일 대구시장후보는 “김지사후보를 형님이라 호칭하며 전국에서 1위 득표율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해 박수를 유도한 뒤 “자신은 전국에서 2등이면 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과 박수가 만발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장에는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행사장내 1천여명의 손님들이 더 이상 들어갈 여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행사장 밖 주차장에도 차량이 쉴새없이 몰려 인근 주차장이 모두 만차가 되고 행사장밖에도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축하의 물결이 이어지는 모습. 선거캠프 관계자는 “4년전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에 비하면 2배 이상의 사람이 몰린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선거사무소 행사인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김후보 초등교사 재직시절 제자 이판수씨(54․ 사업) 등 20여명의 제자가 김후보를 방문해 카네이션 화환과 넥타이 등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김후보에 대한 감사를 표시. 구미초등학교 출신인 동기회장 이씨는 스승 김후보의 선거 당선을 기원하며 “선생님이 교사시절 베풀었던 사랑이 이제 도정 책임자로서 전 도민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선생님의 압승을 기대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