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삼도봉 중턱 밀목령에 6.6ha의 면적에서 4톤의 호두를 생산하며 일흔이 넘은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와 쇼핑몰을 농기계보다 더 능숙하게 다룬다. 천지동 밀목령 호두천지농원은 해발 700m 인적이 닿지 않는 원시림 청정지역으로 예로부터 천지동 호두는 적국적인 명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오늘의 농장을 만들기 위해 1974년부터 짜투리 시간을 활용 교육공무원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정직한 마음으로 호두농장을 관리해 온 세월이 어느덧 35년이 되었다. 하지만 전국최고의 호두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우수성을 알릴방법이 제대로 없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중간업자에게 팔수밖에 없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던 중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로부터 2009년도에 Cyber 농장사업농가로 선정되어 컴퓨터를 배우고 쇼핑몰을 개발해 작년 10월부터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월까지 불과 5개월 동안에 고객이 400여명으로 늘어났다. 호두천지에서 생산하는 호두는 36년 전인 1974년부터 지금까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에 가깝도록 호두를 재배하고 있다며 한번 호도천지 호두를 먹어본 고객은 영원히 호두천지농원의 열혈팬이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첫째, 농장주인 김종한 이름 석자를 걸고 둘째,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셋째, 태양열 자연건조를 통해 위생적으로 생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 호두천지에 가면 농원 뒤로 병풍처럼 펼쳐진 백두대간 소백산 줄기 해발 1000m의 삼도봉 밀목령에서 뛰노는 멧돼지, 청솔모, 다람쥐, 오소리, 노루 등 이름모를 야생동물을 수없이 만날 수가 있다. 김종한과 청솔모가 키운 자연 그대로의 호두를 예약 구매하고 싶거나 농장을 방문하고 싶으면 호두천지농원 홈페이지 www.hodufarm.kr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고 농장방문은 011-506-2832번으로 전화를 하고 방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