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채장희 원장)에서는 인스턴트 식품 등 즉석 가공식품의 과다 선호 식습관과 관련한 어린이들의 비만, 아토피 등 질병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됨에 따라 성장기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가공식품이 아닌 밥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녹색식생활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생 녹색 식생활 순회현장 교육은 "올바른 식습관 몸 튼튼, 키 쑥쑥"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교육으로 오는 4월에 이어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구미왕산초등학교 등 도내 8개 초등학교 어린이 2천 여명(4월 8개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별 현장순회 교육으로 실시한다. 주요내용은 "뚱이의 튼튼한 나라 여행" 인형극 상영과 ‘우리음식 왜 좋을까요’, 우리 전통의 과자인 한과 ‘맛’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뚱이의 튼튼한 나라 여행" 인형극은 농촌진흥청에서 한국형 식문화 확산보급을 위해 용역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균형식 실천을 목적으로 성장기 아동의 인스턴트식품 과다선호에 따른 문제점과 올바른 식생활의 필요성을 담은 장대 인형극으로 무지개 인형극단에서 공연한다. 이번교육에는 "엄마와 함께 보는 우리음식 이야기" 책자 배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과 어린이 식생활 실천 지침, 아침밥 먹기, 한국형 식생활의 우수성, 식사예절 등에 관한 정보를 그림과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구성한 "엄마와 함께 보는 우리음식이야기"책자 4천부를 어린이를 통해 각 가정에 배부한다. 이번 교육이 일회성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의 지도 자료로 활용되고, 가정에서는 어린이와 어머니가 함께 읽고 실천함으로써 지속적인 교육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정부에서는 식생활교육지원법 제정(2009. 11) 등 한국형 식문화 우수성 확산을 통한 국민식생활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국민 건강증진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