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 방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 예산 239억원과 도비 자체예산 77억원을 합쳐 총 31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5억원이 더 늘어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산림병해충 방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보조사업인 산림병해충방제비 193억원, 소나무 이동 단속초소 운영비 11억원, 생활권 수목진료 지원비 9천만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비 34억원과 지방비 예산으로 자체 운영하는 도비 보조사업 77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이중 90%를 차지하는 284억원이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된 예산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아 내려는 경상북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일정은 1월부터 3월 말까지는 피해고사목 제거에 집중할 계획이며, 1~2월에는 나무주사 위주의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약제 살포로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죽이는 지상방제와 항공방제를 병행하여 실시한다. 한편, 봄철 방제 이후에 발생한 피해고사목은 9월부터 10월까지 전수 조사한 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피해고사목 제거사업을 반복하게 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권택한 신임 지사장이 1월 6일(월) 취임하였다. 권 지사장은 1988년 공사에 입사하여 구미김천지사 농지은행부장 및 경북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권택한 지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뢰와 배려,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을 다하며 신바람나게 근무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지사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최우수지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경영포부를 밝혔다. 상훈으로는 경지정리유공 장관표창(1997년), 노사화합 및 내부경영성과유공 사장표창(2009년), 농촌정책 추진 및 농촌활성화유공 장관표창(2016년) 등 다수로 우수 경영체제를 이루어 공사의 주요 고객인 농업인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천명하였다.
시설원예 뿐만 아니라 노지 과원에서도 스마트화가 본격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12월 26일(목) 농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4ha에 58농가가 참여하고 ’20년부터 ’22년까지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245억원(국비 166, 지방비 79)을 투입하여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스마트화 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집약적·관행농법 위주의 노지재배 방식을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하여 생산의 편의성·효율성 제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측·수급예측 등 유통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농식품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경북(안동, 사과)과 충북(괴산군, 콩)이다. 12월 16일 서류평가, 12월 19일 입지조건에 대한 현장평가, 12월 23일 대면평가에서 사업 계획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결과 이날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결과를 통해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와 함께 시설원예와 노지 분야에 대한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첨단농업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게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2월 24일(화) 구미시장실을 방문한 잡곡전문 공동경영체 샘물영농조합법인 박정웅 대표 및 법인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 도개면에 위치한 샘물영농조합법인(대표 박정웅)은 잡곡을 전문으로 생산·가공하는 농업법인으로 총 38여 농가가 참여해 논콩 69ha, 잡곡(찰보리, 수수, 기장) 1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논콩은 CJ브리딩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 판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논콩 재배단지를 조직화하여 정부 주요시책인 논 타작물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콩 선별·포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 및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구미시장실을 찾은 박정웅 대표는 법인의 운영현황을 간략히 설명하고, 올해 잡곡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논타작물 참여 계획과 재배단지 확대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타작물 재배 확대와 내실 있는 법인 운영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다짐하였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최근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타작물 재배 확대와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샘
경상북도는 2002년부터 매년 농업분야 품목별 최고권위자인‘경상북도 농업명장’을 선정해 왔다. 지금까지 선발된 명장들의 축적된 노하우와 그들의 농업철학을 담은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 ‘한 길을 걸어 名匠(명장)이 되다’는 30人의 사례를 묶은 책으로, 명장이 가진 농업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귀농인, 청년농업인 등 초보 농업인들의 지침서, 참고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책자에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사과, 딸기, 참외는 물론 쉽게 접할 수 없는 산양삼, 토종벌, 누에 등 20여개의 품목이 실려 있으며 품목마다 명장 한명 한명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작목의 시작부터 도전, 실패경험, 현재 성공 단계까지의 내용이 현실감 있게 표현되어 있다. 또한, 경북농업명장은 누구나 농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농업명장 현장실습 교육에도 농장을 개방하여 귀농인, 청년농업인들에게 생생한 현장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농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의 기술이 경쟁력인 시대에 품목별 최고 경지에 이른 농업명장들의 기술력과 인생철학이 담긴 이 책자가 널리 읽혀 농업현장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이 불기를 기원한다”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FTA·WTO 개도국 지위 철회 등 농어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농어업·농어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12월 23일(월) 구경북상생본부에서 경상북도-화성산업(주)-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라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민간 기업들과의 상생협력 촉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770억원을 조성하여 농어업인 자녀 교육·장학, 복지증진, 농어촌 지역개발 사업 등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산업(주)은 농어업 상생기금으로 총 5억원을 출연했다. 경상북도는 화성산업(주)이 출연한 상생기금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업인의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고 복지시설과 소외계층 등 불우이웃을 돕는 ‘농산물 나눔 프로젝트’ 추진에 전액 사용할 계획으로 있어 농산물 소비는 물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
경상북도는 12월 18일(수) 도청 다목적홀에서 ‘농촌살리기의 새로운 시작,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지난 6개월간의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을 갈무리하는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올 한해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은 농촌개발, 지역농업과 6차산업, 청년 일자리, 농촌의 삶의 질, 귀농ㆍ귀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도내 시ㆍ군을 찾아가는 현장형 포럼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릴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1부에서 포럼의 공동위원장인 이동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이 그동안 주요 논의 내용과 정책과제를 보고했고, 2부는 최양부 전 청와대 농림해양수석비서관을 좌장으로 6명의 전문가들이 농촌살리기 정책의 추진 방향과 과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동필 자문관은 지방소멸의 근본원인을 저출산 고령화의 자연적 감소, 지역 간 발전격차로 인한 사회적 이동 등으로 도시와 농촌 문제의 누적적 악순환의 결과로 진단하고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농촌 살리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농촌 정책의 기본방향을 생활권 중심의 인구정착과 외지인구 유입을 위한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마련, 생활환경과 문화ㆍ복지 여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 12월 5일(목)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2019년 우수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에서 양봉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지정되어 장관표창과 5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6개 특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성과 전반에 대한 1차 서면 평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친 뒤 3단계 전문평가위원들에게 성과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칠곡군은 지난 2008년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된 후 이번에 처음으로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칠곡양봉산업특구는 2013, 2018년 2차에 걸쳐 기간연장과 사업추가로 변경승인을 얻어 2023년까지 총 사업비 총 155억 원, 면적 2,238,769㎡로 4개 특화사업 19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면서 칠곡군의 양봉산업 발전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구지역은 지천면 창평리 416번지 외 80필지로 꿀벌나라 테마공원과 오는 12월 10일(화) 개관될 꿀벌홍보관도 특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특화사업은 양봉산업기반조성사업, 양봉 생산기술 향상사업 및 가공품 개발사업, 양봉체험 관광상품화 사업, 양봉브랜드 명품화 사업의 4개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다. 칠곡양봉산업특구는 신동재 아까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구온난화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위기에 직면한 토종벌산업의 재건을 위하여 지난 12월 5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토종벌사육농가와 관심있는 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토종벌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토종벌 괴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의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이 병에 걸린 유충은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 강원도 홍천의 양봉장에서 최초 공식 확인되었고,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토종벌의 97%가 폐사된 바 있다. 이번 교육의 강의를 맡은 산촌토종농원 남동수 대표는 해발 400m의 옥성면 산촌리에 귀촌하여 20년째 토종벌을 사육하고 있으며, 평시 300군을 사육하는 전문양봉인으로,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등 산약초를 밀원으로 재배해 사육하고 있다. 또한 2015년 경북농업명장(토종벌 부문)으로 선정되었을 뿐만아니라 한봉협회경북도지회 부회장과 토종벌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형근 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토종벌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식물의 열매의 수분 등의 공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에서는 지난 11월 25일(월) 김천 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2형)로 최종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검출지 반경 10km내 가금에 대한 이동제한은 해제되지만 차단 방역강화를 위해 매일 검출지역 주변도로와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은 유지된다. 현재 철새가 본격적으로 전국에 도래하고 있는 위험시기로 모든 가금농가에서는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사람과 차량에 대하여 농장내 출입을 통제하고,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를 도포해야한다. 또한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과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및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등 방문 자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장천면(면장 권기열)에서는 11월 21일(목) 상림리 마을현지에서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하였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11. 18(월) 장천시장 외 6개소에 현지수매로 40kg / 2,212포를 매입하였으며, 11. 21(목)일에는 대형 톤백으로 153백(800kg/백)을 상림리에서 매입하였다.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장세용 시장은 수확기 전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농업인들의 여러 의견들을 경청하였으며 “한 해 동안 정성껏 농사를 지어 결실을 맺은 농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땀 흘려 고생하신 만큼 농사를 지으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더 나아가 농업인이 더 잘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11. 21(목) 노후 위험저수지로 공사 중인 저전지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사전 재해예방을 당부했다. 구미시 장천면 여남리에 소재한 저전저수지는 지난 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올해 예산을 확보하여 5월 보수공사를 착공하였다. 장천 여남리 저전지 정비공사는 총 사업비 8억2천만원(도비 2억4천6백만원, 시비 5억7천4백만원)으로 제당 높이 2m를 인상하고 여수로 길이 50m를 보수하여 저수지 제체 노후화에 의한 누수를 방지하는 보강사업이며 현재 30%의 공정률로 2020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현장을 찾은 장세용 시장은 금번 사업으로 장천면 여남리 일대12.6ha에 해당하는 면적에 풍부한 농업용수를 확보하여 농촌 주민 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며 기대하는 한편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시행으로 재해 대비 항구적 농업기반시설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