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신감을 가져야 뜻을 이룬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어느 날 목수는 아들에게 말했다. "네가 매사에 신중하지 못하고 건망증도 심하니 오늘부터 벽에 나무판을 걸어 놓고 네가 잘못을 한 번 저질 때마다 못을 한 개씩 박겠다. 그러면 네가 얼마나 잘못하는 지 깨닫을 수 있을 거다. 그 대신 잘 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못을 한 개씩 뽑겠다.” 아들은 나무판이 못으로 꽉 차 있는 것을 보면서 지신이 이렇게 많은 잘못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웠다. 다음날부터 아침 일찍 일어난 아들은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자, 여러 개의 못을 뺄 수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다. “이제 마지막 못 하 나가 남았구나, 이것을 뽑겠다. 마음이 기쁘냐?” 그런데 마지막 못이 빠진 나무판을 쳐다보던 아들의 표정은 매우 어두었다. 아버지가 말했다. “못이 전부 뽑혔는데 어째서 표정이 좋지 않으냐?” 아들이 대답했다. “나무판이 흉물스럽잖아요. 못이 박혔던 곳에 구멍이 송송 뚫렸잖아요.” 아버지가 말했다. "그래, 이것이 바로 내가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다. 이 나무판에 상처들은 네 잘못과 나쁜 습관이 만든 것들이다. 네가 잘못을 할 때마다 못을 한 개씩 박았
권우상 명작 동시 = 이사 온 닭 이사 온 닭 오늘 아빠가 암닭 한 마리를 사오셨습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청소년 쯤 되는 하얀 줄무늬 노란색 예쁜 닭입니다 새로 이사 온 낯선 집 두고 온 엄마 생각에 멀뚱한 눈으로 한쪽 구석에 앉아 있습니다 다른 엄마 닭이 옆에 가서 말을 건네도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옆으로 돌립니다 새로 이사 온 같은 또래의 수닭 한 마리 옆에서 무어라 소곤거리자 그제야 짝을 만난 암탉은 물 한 모금 마시더니 하늘 쳐다보고 생긋 웃습니다 ‘나도 조금 있으면 엄마가 될텐데’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2025년 2월 27일 현재 사주추명학자 작가 권우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937여 편 발표 ) ( 발표기간 1966년〜2025년 1월 30일 현재 59년 동안 ) ■ 成海 권우상(權禹相) 作家 프로필 ■ ▪ 日本國廣島市大須賀町で生まれた。 ▪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아동문학가. 시인. 극작가. 수필가. 칼럼리스트. ▪ 현재 경남뉴스. 구미일보에 칼럼 집필중. ▪ 현재 구미일보에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 희곡 등 문학작품 발표중. ●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 (전) 국제일보 논설위원 (전)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전)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전) 포항경제신문 주필 (전) ▪ 작품활동기간 54년 (1966년∼2025년 2월 27일 현재) ▪ 문학작품 – 4만4천167여 편 발표 ▪ 칼럼.논단 – 2만3천770여 편 발표. 총 67,937여 편 발표 ▪ 대표작 : 장편소설 <봉이 김선달> <박혁거세> <말띠 여자> <실락원에서 복락 원까지> <여자는 세 번 태어난다> <겨울바다. 저 건너 또 하나의 풍 경> <발가벗은 여자> <파피야스에서 니르바나까지
칼럼 탐욕과 집착이 괴로움을 일으킨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은 종교적인 동물로서 인생에 생사 문제가 있는 한 종교를 신앙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각기 나름대로의 주장과 교의가 있는데 무상(無常)은 불교 진리의 하나로 일반인은 무상의 참된 뜻을 모르기 때문에 마음으로 배척한다. 심지어는 두려워 하지만 사실 아주 좋은 것이다. 무상하기 때문에 희망이 있고 무상하기 때문에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무상고공(無常苦空) 무상락유(無常樂有)」란 말이 있듯이 정해진 형태 그대로 변화가 없고 생겨나고 없어지는 것도 없이 늙은 것은 영원히 늙어 있고 작은 것은 영원히 작게만 있다면 우리의 느낌은 어떻겠는가? 즉 어린이가 영원히 어린이로 있다면 말이다. 무상하기 때문에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너무 우쭐댈 필요가 없으며, 세상사는 무상한 것이어서 재물은 여러 사람이 같이 나누어 갖도록 되어 있다. 더욱이 권력은 셀 수도 없어 수시로 바뀌는 것이고 신체의 건강도 생멸이 무상한 것이어서 마치 점차 물이 말라가는 냇물에 살고 있는 물고기와도 같으므로 너무 욕심내고 매달릴 필요는 없는 것이니 무상함을 경계로 삼아서 마땅히 일직 행하고록 해야 한다
권우상의 명작 동시 = 거미를 보며 거미를 보며 거미가 지붕 처마 끝에 집을 짓고 있어요 부지런히 부지런히 한 방울 두 방울 땀을 모으며 집을 짓는 모습은 우리 아빠가 고기잡는 그물 짜는 모습과 우리 아빠의 부지런함을 닮았어요 날개 없이 하늘에 매달려도 재미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마냥 즐거워 보여요 견디고 견디어 근심과 고통의 끝이 마침내 완성의 기쁨으로 바뀌는 날 산다는 것은 즐겁고 열심히 일해야 산다는 것을 거미를 보며 알았어요. ******************************************************************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아동문학가. 극작가. 시인. 칼럼리스트 권우상(權禹相) 문학상 수상 경력 * mbc 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 부산mbc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 대선주조(주) 100만원고료 수필현상모집 수상 * 대선주조(주) 100만원고료 수필현상모집 수상 *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 계간 한글문학 신인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수상 *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칼럼 운명의 설계에 따라 인생의 승패가 달라진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중국 청나라 시대, 영국-프랑스 연합함대는 천진항까지 진격하고, 청나라 수도 베이징 공격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전쟁 소식이 계속 들어와 북양의 지휘관에게 긴급히 타전된 전문이 도착했다. 지휘관은 전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말했다. “이거 완전히 헛소리 하는구만!” 옆에 있던 군관들이 급히 물었다. “무엇 때문에 그러십니까?” 지휘관은 탁자를 탕! 치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 “이것 좀 봐, 이 전문을 보면 영불 연합함대가 강철로 만들어져서 우리 포탄으로는 침몰시키지 못한다고 하는 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군관은 전문을 받아 보고 말했다. “그건 사실입니다. 제 눈으로 직접 그 군함을 봤습니다. 강철로 만든 게 사실입니다.” 더욱 화가 난 지휘관은 책상위에 놓인 전문이 담긴 구리상자를 전달한 군관에게 던지고는 울분에 찬 큰 목소리로 말했다. “구리로 만든 이 상자를 물속에 넣으면 뜨겠나? 이건 완전히 바보같은 헛소리지 뭐야!” 지휘관이 강철로 만든 군함을 믿지 않고 있을 때, 적군은 파죽지세로 쳐들어와 결국 청나라 정부를 압박했다. 그러자 청나라 정부는
칼럼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어느 날 둥그런 눈을 가진 흰 사슴 한 마리가 친구들과 함께 초원에서 뛰어 놀다가 초원에서 절벽 건너편에 있는 더 넓고 멋진 초원을 발견했다. 흰 사슴은 건너편 초원이 보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다가가 한참동안 그곳을 관찰했다. 그러자 옆에 있는 갈색 사슴이 “야, 너 정신없이 뭘 보고 있는 거야?” 하고 말했다. 흰 사슴은 “아니야, 저 절벽 건너편 초원에는 뭐가 있는 지 꼭 한번 가보았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했다. 며칠이 지났다. 흰 사슴은 위험한 절벽으로 이어진 작고 낡은 외나무 다리를 발견하고 고민에 빠졌다. “다리가 위험한데 이걸 어쩌나. 위험한 다리를 건너서라도 가 볼만한 가치가 있을까?” 며칠동안 혼자 고민에 빠진 흰 사슴은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절벽의 외나무다리를 건너가는 모험을 강행했다. 그곳은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아름답고 멋진 초원이었다. 흰 사슴은 돌아가서 친구들을 불러 모아놓고 절벽 건너편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설명하면서 함께 가자고 했다. 그러나 다른 사슴들은 여기가 살기 좋은데,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갈 이유가 없다면서 거절했다. 결국 흰 사슴은 마음
권우상의 poetry -가로등 불빛 가로등 불빛 해가 지면 하얗게 피는 박꽃 눈을 뜨면 어둠이 밀려나고 그 어둠속에서 찾아온 동그란 달무리 하나 술 한 잔에 귀가 시간 놓친 취객의 비틀거리는 발걸음에 불빛은 아른아른 정신을 흔들고 아파트 현관에서 눈빠지게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에 눈언저리는 피멍이 든다. ● 권우상 문학상 당선 수상 경력 ㅇ 문화방송 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ㅇ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제2회 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수상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부산은행 창립26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ㅇ 계간 한글문학 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수분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10회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수상 ㅇ 부산은행 창립29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ㅇ 덕토노인문학상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ㅇ 한국능률협회 아이디어 경영대상 수상 ㅇ 매일신
칼럼 인간은 학습에 의해서 존재하는 생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프로(professional)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네 가지는 일과 교육연수 그리고 공부와 모델이 될만한 사람이다.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장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네 가지 요소 가운데 「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나 된다. 지금까지 해 오던 일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힘겹고 능력 이상의 업무를 배당 받았다면 담대히 맞서서 끝까지 완수해야만 성공의 보람을 만끽할 수 있다. 전혀 생소한 분야의 일을 맡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이 일을 해 낼수 있을까” 하고 초조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불안해 하지 말고 맞서서 극복해 나가는 길만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사람은 업무 환경에 따라 성장한다는 말도 있다. 이는 반대로 업무환경에 따라 성장한다거나 오히려 퇴보 또는 정체를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실제로 신입사원이 한 부서에만 오래 있는 것보다는 같은 분야에서 최대한 부서를 이동해 나간다면 성장 속도는 훨씬 빨라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반면 당면한 업무에만 치중하는 사람은 지식과 경험에서 다소 불리하다. 이런 헛점을
권우상 명작 poetry =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언땅이 풀리고 아지랑이 살금살금 기지개를 켜면 내고장 들녘은 봄이 오는 소리로 가득찬다 삘리리 삘리리....... 아이들의 버들 피리소리에 개나리는 얼굴이 노래지고 삘리리 삘리리.... 아이들의 버들피리 소리가 목련나무에 매달리면 하얗게 목련꽃이 웃는다 내고향 마을을 갔다 오면 호주머니 속에서도 봄이 오는 소리가 쏟아지고 잠이 들어도 꿈속에서 봄이 오는 소리만 귀에 들린다. ----------------------------------- ● 권우상 문학상 당선 수상 경력 ㅇ 문화방송 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ㅇ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제2회 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수상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부산은행 창립26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ㅇ 계간 한글문학 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수분 수상 ㅇ
칼럼 공허한 것은 이상과 신념이 없는 인생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극작가 유태인 속담에 “만일 다리 하나가 부러졌다면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지 않는 것을 하늘에 감사하라”는 말이 있다.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있다. 어린 시절에 소아마비를 앓아서 몸이 매우 불편한 어느 미국인 집에 도둑이 들었다. 상당한 재산을 잃은 이 미국인에게 어느 친구가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 그는 이런 내용의 답장을 썼다. “편지 고맙네, 하지만 사실 나는 지금 마음이 아주 편하네. 왜냐하면 도둑이 내 물건만 훔쳤갔지 내 생명은 다치게 하지 않았던 것이 첫 번째 편한 이유이고, 도둑이 가져간 것은 내 재산의 일부라 매우 다행스러운 것이 두 번 편안한 이유이고, 전 재산이 아니라 일부를 가지고 간 것이 세 번째 편안한 이유라네. 그런데 그 보다 더 다행한 것은 내가 도둑질 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내 것을 훔쳐 갔다는 것일세.” 언듯 들으면 바보 같이 들리는 말이지만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떠한 고난이나 역경을 만나도 긍정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 사람은 누굴까? 바로 미국의 32대 대통령 ‘루즈벨트’이다. 그는 미국 역사상 유례없는 네 번이나 연임한 대통령이다. 이
권우상 명작 동시 = 스님 스님 한 달에 한 번인가 두 번인가 우리 집에 시주하라고 스님이 오십니다 검은 뿔테 안경에 손에 쥔 목탁 닮은 머리 두드리는 목탁처럼 신나게 외우는 염불소리 반야심경 한 곡조에 묻어나오는 의문표(?) 하나 왜 하필 머리 깎고 스님이 됐을까? 신부님도 계시고 목사님도 계시는데 이 스님은 아마 하나님보다 부처님이 좋은가봐 부처님이 좋아서 스님이 되셨는지 스님이 좋아서 부처님을 믿는지 그것이 궁금하네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