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명작 단편소설 = 신인배우 연재 제1회 신인배우(新人俳優) 며칠전이었다. 친구에게 신인배우 모집 공고가 있다는 말을 듣고 남빈동 롯데시네마와 쇼핑센터가 인접해 있는 포토존 골목 3층짜리 앞을 지나다가 포항매일신문사 사옥 빌딩건물 벽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 눈길을 꽂은 채 바라보고 있었다. 그 현수막은 명진영화사가 신인배우를 모집하는 내용이었다. ‘여러분의 꿈을 이뤄보라’는 현수막을 본 순간 나는 가슴이 뛰고 흥분되기 시작했다. 영화배우는 내가 어릴때부터 키워온 꿈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대학에서 영화연극을 전공했다. 대학에 다닐 때에는 연극동아리에 들어가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몸매 또한 빼어난 미모였다. 영화배우 모집을 대행하는 ‘GF연예기획사는 포항매일신문사 건물 8층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번 여자 신인배우 모집에는 서울에 있는 한진흥업영화사가 협찬하고 있다고 했다. 한진흥업영화사는 서울에 있는 영화 제작사인데 명진영화사는 한진흥업영화사의 계열사라고 했다. 나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이런 영화사가 협찬한다는 것은 영화배우로 데뷔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더구나 주연이나 조연급 배우로 3년간 전속으로 채용한다는 특전도
음식물 처리기, AS관련 불만 가장 많아 가사노동 부담을 줄이고 주방 환경 개선을 위해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나 AS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사용 방법 및 유의사항 숙지 등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약 3년간(2021년~2024년 6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음식물처리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75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같은 기간(104건) 대비 60.6% 늘었다. 특히 올해는 음식물처리기 제조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AS 처리 지연이 피해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신청이유를 살펴보면, ‘AS 불만’이 50.4%(378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품질’에 대한 불만이다. 계약 형태로는 ‘렌탈’이 476건으로 ‘구매’(274건)보다 많았고, 피해구제 신청이유는 계약 형태와 무관하게 ‘AS 불만’이 가장 많았다. AS 신청 시 소비자는 제품 하자를 지적하는 반면, 사업자는 음식물 과다 투입 등 소비자의 사용 과실을 주장하는 사례가 많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회 투입량 및 제품 구매와 렌탈은 무상 AS 기간, 초기 비용과 총비용, 관리 서비스 제공 여부등
권우상 명작 동시 = 꽃을 닮은 얼굴 꽃을 닮은 얼굴 꽃을 닮은 얼굴 울 엄마는 얼굴도 마음씨도 꽃처럼 예쁘다 방긋방긋 웃는 꽃을 닮은 울 엄마는 아빠가 화낼 때도 웃음으로 받아내고 세상살이 꽃처럼 아름답게 살아가는 울 엄마는 언제나 구름 없는 맑은 하늘 아래에서 활짝 핀 꽃처럼 웃으며 즐겁게 살아간다. ----------------------------------------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조선시대~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9) 글 : 권우상 옛날에 한 처녀가 신랑감은 고르다가 그만 혼기를 놓쳐 노처녀로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중매쟁이들이 오면 고르지 않고 시집을 가겠다고 마음 먹었다. 어느날 중매쟁이가 찾아왔다. 처녀가 신랑감을 워낙 까다롭게 고른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아예 네 사람의 신랑감을 가져와 말했다. “낭자! 들어 보구려, 한 총각은 공부를 많이 해 문장가로 알려진 선비라오. 그리고 다음은 말타기와 활쏘기를 잘하여 소문이 난 씩씩한 무인이랍니다.” 이렇게 설명한 중매쟁이가 처녀의 눈치를 잠시 살펴보니 별로 좋아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말을 계속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물이 항상 고여 있는 저수지 아래에 비옥한 농토를 많이 가진 부잣집 아들입니다. 늘 물 걱정이 없어 수확을 많이 올리지요. 그 다음 네 번째는 으음.. 낭자가 어떻게 생각할지...이 총각은 정력이 매우 강한 청년이랍니다. 뻗어 나온 양근에 돌을 가득 담은 큰 주머니 끈을 걸고 허리를 움직여 빙빙 돌리면 그 돌주머니가 머리위까지 넘어서 휙휙 돌아가는 그런 청년이지요. 낭자! 어때요? 이 넷 총각 중에서 한 사람을 골라 보아요.”
칼럼 죄책감 없는 생활이 자유스러운 행복이다 권우상 사주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죄책감이란 말이 있다. 죄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성경을 보면 죄책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편 32:1-5)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진심으로 뉘우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회복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시편 86:5) 성경은 때때로 죄책감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알려 준다. 죄책감은 우리가 잘못된 행실을 바로잡게 해 주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갖게 해 줄 수 있다. 죄의 반대는 복인데 복책감이란 말은 없다. 복은 누려도 되지만 죄는 수용하거나 소장하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죄 값은 치루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죄 값을 받아야 하고 죄를 짓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기도 하고 지은 죄를 숨기기도 한다. 그래서 그 삶이 부자유스럽고 두려움이 사방에서 둘러싸이게 된다. 잘못이란 살아가는데 한 번씩 걸려 넘어지는 길가의 돌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눈이 밝아 길을 잘 걷는 사람도 헛밟을 때가 있다. 완전한 보행을 하기가 힘들다. 항상 주의하고 일생을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그러나 허울
칼럼 죄책감 없는 생활이 자유스러운 행복이다 권우상 사주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죄책감이란 말이 있다. 죄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성경을 보면 죄책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편 32:1-5)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진심으로 뉘우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회복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시편 86:5) 성경은 때때로 죄책감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알려 준다. 죄책감은 우리가 잘못된 행실을 바로잡게 해 주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갖게 해 줄 수 있다. 죄의 반대는 복인데 복책감이란 말은 없다. 복은 누려도 되지만 죄는 수용하거나 소장하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죄 값은 치루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죄 값을 받아야 하고 죄를 짓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기도 하고 지은 죄를 숨기기도 한다. 그래서 그 삶이 부자유스럽고 두려움이 사방에서 둘러싸이게 된다. 잘못이란 살아가는데 한 번씩 걸려 넘어지는 길가의 돌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눈이 밝아 길을 잘 걷는 사람도 헛밟을 때가 있다. 완전한 보행을 하기가 힘들다. 항상 주의하고 일생을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그러나 허울
칼럼 살아 있기에 깨어남은 즐거움이다 권우상 사주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밤이 가고 새벽이 오면 사람은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만일 깨어남이 없다면 살아 있는 목숨이 아니라 죽은 것이다. 성경에서는 죽음이라는 적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려고 적절한 조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고린도 첫째 15:26) 하지만 거짓말이나 미신의 영향을 받아 죽음에 대해 비합리적인 두려움을 가지면 “평생토록 종살이에 얽매”이게 된다는 것이 성서의 기록이다. (히브리서 2:15) 죽음에 대한 병적인 두려움은 우리가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지 못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진리를 알면 그러한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진다.(요한복음 8:32) 우리는 살아 있기에 깨어난다. 깨어남은 즐거움이다. 이 깨어남이 오늘도 내일도 반복되는 순간이 인생이다. 사람은 잠시라도 수면의 긴 굴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영영 갇혀 있는 상태를 죽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밤이 되면 자고 새벽이 되어 깨어남을 향수하게 되는 기쁨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새벽이 되어 깨어남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이 있다. 입놀림이다. 말을 하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34) ㅇ토끼띠 1월생 = 자부심과 성취욕이 대단하며 남보다 노력도 많이 한다. 매사에 하는 일은 많으나 혼자 자수성가 해야 하고 만일 부모재산이 있으면 평생이 한 번은 말아 먹어야 할 것이다. 형제가 있어도 우애가 별로 없고 형제간에 별 도움도 없다. 23살에서 25살 사이에는 이성문제로 위험에 빠지거나 아니면 어려움을 겪게 될 운명이니 조심해야 한다. 27살에서 30살 사이에는 직장생활이나 주변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여 방황하게 될 것이며 정신적인 고난과 시련이 따르는 운세다. 32살-33살에는 가정에 경사가 있거나 머무는 곳에서 이동이나 직장에 변동이 있을 운세다. 35살에서 37살 동업이나 재정보증을 서거나 직업변동, 금전대여 등을 하면 크게 실패할 것이다. 40살 이후는 독자적인 사업을 해도 성공할 수 있으나 무리한 투자나 사기성이 있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실패수가 따른다. 말년으로 갈수록 재산도 점차 늘어날 운세이지만 간흑 손재수가 다를 수도 있다. 대운이 좋지 않는 사람은 개인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ㅇ토끼띠 2월생 = 두뇌 회전이 빠르고 이해력도 있으며 다방면으로 아는 것이 많으나 의지가
헤어트리먼트, 모발의 개선 성능 제품 간 차이 있어 손상된 모발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트리트먼트는 샴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헤어케어 화장품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헤어트리트먼트 10개 제품의 모발 개선성능과 사용감,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 평가했다. 시험 결과, 모발의 엉킴·보습 개선성능과 발림성, 촉촉함 등의 소비자 사용감은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제품 성분이 자연에서 분해되는 정도인 생분해도는 7개 제품이 70% 이상으로 양호했다. 중금속 등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사용법에 대한 표시개선이 필요했으며, 10㎖당 가격은 최대 22배 차이가 났다 ㅇ모발의 엉킴·보습 개선 성능,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염색, 펌 등으로 손상된 모발에 트리트먼트를 사용 후 빗질이 수월해지는 정도와 모발 속 수분함유량이 개선되는 정도를 평가했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리페어 피치로즈 앰플 헤어팩(애경산업㈜)’, ‘팬틴 프로브이 씻어내는 트리트먼트 콜라겐 극손상케어(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등 2개 제품은 모발의 엉킴과 보습 개선성능이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어노브 딥 데이지 트리트먼트 이엑스(
온라인 동영상 중도해지 강화해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하 ‘OTT’)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OTT 이용률은 21년에 69.5% → 22년에 72.0% → 23년에 77.0% (방송통신위원회)이며 OTT 관련 소비자상담은 ’21년에 387건 → 22년에 395건 → 23년에 384건 (1372소비자상담센터)이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이용률 상위 6개 OTT 사업자의 서비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해지 과정에서 해지 당월의 잔여 이용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사업자는 과오납금 환급 기준, 서비스 장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기준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OTT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166건이었다. ㅇ온라인상 중도해지 선택 불가하고, 중도해지를 위해서는 전화·채팅 등 요구해조사대상 6개 사업자 모두 온라인 해지 신청 기능이 있었다. 그러나 소비자가온라인으로 해지를 신청하면 사업자들은 즉시 이에 응하지 않고 계약 기간만료까지 서비스를 유지한 후 환불 없이 계약을 종료했다. 소비자가 중도해
권우상 명작 동시 = 우리집 풍경 우리집 풍경 통나무 집 생나무 울타리에 얼기설기 나무 대문 새집처럼 지어진 빨간 우체통 그 안에 기쁜 이야기 슬픈 이야기 그리운 이야기가 담긴다 밤이면 마당에 새끼 도둑고양이 넘어와 목단나무 아래서 놀고 닭들도 강아지와 논다 담장 옆에 할머니 땀 먹고 자란 채소 뒤뜰에 아빠가 가꾼 매화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별님과 달님이 밤새도록 놀다가는 마당 햇살도 좋아 깡충깡충 뛰는 마루 가끔 하늘나라 꽃도 찾아와서 논다 빨강, 파랑, 초록, 희색 식구들 양말이 매달린 빨랫줄 나비도 날아와 나풀나풀 춤을 춘다 봄이면 민들레 씨앗 날아와 텃밭을 일구고 여름이면 시원하게 보듬어 안아 주는 푸른숲 가을이면 빨간 단풍잎이 저녁 노을처럼 아름답고 겨울이면 하얀 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꿈나라 같은 우리집 풍경. ---------------------------------------- ㅇ 아동문학가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학상 동시부문 당선ㅇ 아동문학가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칼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을 왜 적대시 하는가? 권우상 명리학지. 역사소설가. 극작가 팔레스타인(Palestine)은 지중해의 동쪽 끝에 있는 땅으로, 한때 고대 이스라엘 나라가 자리 잡고 있었던 곳. 이 이름은 라틴어 팔라이스티나와 그리스어 팔라이스티네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리고 이 그리스어는 히브리어 펠레셰트에서 유래한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펠레셰트(“블레셋”으로 번역됨)가 블레셋 사람들이 살던 해안의 제한된 지역과 관련해서만 나온다. 하지만 기원전 5세기의 헤로도토스와 그 후대의 세속 저술가들(필론, 오비디우스, 플리니우스, 요세푸스, 히에로니무스[제롬])은 이전에 “가나안 땅” 혹은 ‘이스라엘 땅’으로 알려져 있던 지역 전체를 가리킬 때 이와 같은 그리스어와 라틴어 표현을 사용하였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이 땅은 적절하게도 약속의 땅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중세 시대부터는 이 땅이 종종 ‘성지’로도 불리고 있다. 이슬람교 경전은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계시된 유일신 알라의 계시를 집대성한 코란(쿠란, Qura’n)이다. 코란은 610년부터 632년 무함마드가 타계할 때까지 간헐적으로 계시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