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의 poetry -가로등 불빛 가로등 불빛 해가 지면 하얗게 피는 박꽃 눈을 뜨면 어둠이 밀려나고 그 어둠속에서 찾아온 동그란 달무리 하나 술 한 잔에 귀가 시간 놓친 취객의 비틀거리는 발걸음에 불빛은 아른아른 정신을 흔들고 아파트 현관에서 눈빠지게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에 눈언저리는 피멍이 든다. ● 권우상 문학상 당선 수상 경력 ㅇ 문화방송 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ㅇ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제2회 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수상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부산은행 창립26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ㅇ 계간 한글문학 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수분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10회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수상 ㅇ 부산은행 창립29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ㅇ 덕토노인문학상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ㅇ 한국능률협회 아이디어 경영대상 수상 ㅇ 매일신
칼럼 인간은 학습에 의해서 존재하는 생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프로(professional)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네 가지는 일과 교육연수 그리고 공부와 모델이 될만한 사람이다.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장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네 가지 요소 가운데 「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나 된다. 지금까지 해 오던 일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힘겹고 능력 이상의 업무를 배당 받았다면 담대히 맞서서 끝까지 완수해야만 성공의 보람을 만끽할 수 있다. 전혀 생소한 분야의 일을 맡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이 일을 해 낼수 있을까” 하고 초조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불안해 하지 말고 맞서서 극복해 나가는 길만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사람은 업무 환경에 따라 성장한다는 말도 있다. 이는 반대로 업무환경에 따라 성장한다거나 오히려 퇴보 또는 정체를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실제로 신입사원이 한 부서에만 오래 있는 것보다는 같은 분야에서 최대한 부서를 이동해 나간다면 성장 속도는 훨씬 빨라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반면 당면한 업무에만 치중하는 사람은 지식과 경험에서 다소 불리하다. 이런 헛점을
권우상 명작 poetry =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언땅이 풀리고 아지랑이 살금살금 기지개를 켜면 내고장 들녘은 봄이 오는 소리로 가득찬다 삘리리 삘리리....... 아이들의 버들 피리소리에 개나리는 얼굴이 노래지고 삘리리 삘리리.... 아이들의 버들피리 소리가 목련나무에 매달리면 하얗게 목련꽃이 웃는다 내고향 마을을 갔다 오면 호주머니 속에서도 봄이 오는 소리가 쏟아지고 잠이 들어도 꿈속에서 봄이 오는 소리만 귀에 들린다. ----------------------------------- ● 권우상 문학상 당선 수상 경력 ㅇ 문화방송 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ㅇ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제2회 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수상 ㅇ 부산문화방송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수상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부산은행 창립26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ㅇ 계간 한글문학 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수상 ㅇ 청구문화재단 제9회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수분 수상 ㅇ
칼럼 공허한 것은 이상과 신념이 없는 인생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극작가 유태인 속담에 “만일 다리 하나가 부러졌다면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지 않는 것을 하늘에 감사하라”는 말이 있다.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있다. 어린 시절에 소아마비를 앓아서 몸이 매우 불편한 어느 미국인 집에 도둑이 들었다. 상당한 재산을 잃은 이 미국인에게 어느 친구가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 그는 이런 내용의 답장을 썼다. “편지 고맙네, 하지만 사실 나는 지금 마음이 아주 편하네. 왜냐하면 도둑이 내 물건만 훔쳤갔지 내 생명은 다치게 하지 않았던 것이 첫 번째 편한 이유이고, 도둑이 가져간 것은 내 재산의 일부라 매우 다행스러운 것이 두 번 편안한 이유이고, 전 재산이 아니라 일부를 가지고 간 것이 세 번째 편안한 이유라네. 그런데 그 보다 더 다행한 것은 내가 도둑질 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내 것을 훔쳐 갔다는 것일세.” 언듯 들으면 바보 같이 들리는 말이지만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떠한 고난이나 역경을 만나도 긍정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 사람은 누굴까? 바로 미국의 32대 대통령 ‘루즈벨트’이다. 그는 미국 역사상 유례없는 네 번이나 연임한 대통령이다. 이
권우상 명작 동시 = 스님 스님 한 달에 한 번인가 두 번인가 우리 집에 시주하라고 스님이 오십니다 검은 뿔테 안경에 손에 쥔 목탁 닮은 머리 두드리는 목탁처럼 신나게 외우는 염불소리 반야심경 한 곡조에 묻어나오는 의문표(?) 하나 왜 하필 머리 깎고 스님이 됐을까? 신부님도 계시고 목사님도 계시는데 이 스님은 아마 하나님보다 부처님이 좋은가봐 부처님이 좋아서 스님이 되셨는지 스님이 좋아서 부처님을 믿는지 그것이 궁금하네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칼럼 서로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면서 살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인간이 산다는 것은 생각해 보면 비슷비슷하게 되풀이 되는 것 같지만 실상 육신은 일회적이기 때문에 절대적이다. 이러한 귀중한 삶이 활기가 없을 경우에는 이웃에까지 암담한 분위기를 주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 우리는 기계가 농사를 짓고 기계가 옷감을 짜내고 기계가 집을 짓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인간의 손은 점점 비어 있는 시간이 많아져 가고 있다. 각종 전자제품과 컴퓨터의 등장은 생활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안겨 주었다. 최첨단 기술이 쏟아내는 갖가지 문명의 이기(利器)는 5년 후 10년 후를 점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발달해 가고 있다. 컴퓨터의 키보도를 두들겨 요리 품목을 찾아내면 컴퓨터 화면은 필요한 재료와 요리 방법을 알려준다. 화면이 비치는 전화로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에 품목을 선정해서 배달을 해 오도록 하면 전자레인지가 요리를 대신 만들고 식사가 끝나면 접시 닦는 기계가 설거지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빨래며 방안 청소도 기계가 하고 컴퓨터를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각종 문화 행사나 영화 관람권. 항공권 등을 키보드 몇 개를 두들김으로써 예약을 마칠 수 있다
권우상 명작 시 = 사랑하는 여인 사랑하는 여인 그이는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몸보다 마음으로 와 닿는 여인이었다 몸은 야위어 볼품 없지만 마음은 살이 올라 후덕스러웠다 내가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또 하나 있었다 아름다운 눈이었다 그 여자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었다 나도 그런 눈으로 그 여자를 바라보았을 때 나는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의 슬픔은 이때부터였다 그 여자에게는 남편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더욱 그 여자에 대해 슬프하는 건 그 여자는 그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 여자는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남편과 맺어진 인연처럼 나는 남편 있는 그이와 사랑의 인연으로 맺어졌다 사랑이란 머물러 있는 곳과는 다른 것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여자라면 어느 것에 있던지 사랑할 수 있다 누가 날 바보같은 사랑이라고 해도 그이가 날 아프게 해도 그이가 날 슬프게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이를 사랑했다 사랑이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육체적인 사랑보다 영혼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육신은 유한(有限)하지만 영혼은 무한(無限)하기 때문이다 그이는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영혼으로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바닷가에 아무리 배가 많아도 내가 바다를 건너기
칼럼 기술력, 전문성 없으면 경쟁할 수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영국 국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근면 정신이다. 이 정신은 과거 역사에서 명확하게 나타났고, 현재도 과거 어느 때만큼이나 확실한 기질이 엿보인다. 영국의 서민층이 보여준 이 정신이야말로 대영 제국의 기초를 닦고 위대한 산업 업적을 쌓은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영국의 활발한 성장은 주로 개개인의 자유로운 노력으로 꾸준히 참여해 결실을 일구어낸 결과이다. 땅을 경작하는 사람, 생활필수품을 만드는 사람, 연장이나 기계를 발명하는 사람,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사람 등 각 분야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구어낸 업적이다. 이와같이 능동적인 근면 정신은 영국의 필수적인 규범인 동시에 법률의 오류나 한번의 불안전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정하는 수단이 되었다. 영국이 추해 온 근면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장 훌륭한 교육이다. 특히 일에 꾸준히 전념하는 태도는 영국 국민 개개인에게는 가장 건전한 수련이고, 한 나라에는 가장 훌륭한 규율이 된다. 책임과 고결한 근면성에는 항상 의무와 책임이 수반되며 신(神)의 섭리(攝理)로 이 두 가지는 행복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시인은 신(神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개비는 왜 돌까요? 바람개비는 왜 돌까요? 바람개비는 왜 돌까요? 바람이 좋아서 돌지요 바람이 왜 좋을까요? 더운 여름날 시원해서 좋지요 그럼 추운 겨울엔 왜 돌까요? 겨울이 빨리 가라고 돌지요 봄이 오면 왜 돌까요? 여름이 빨리 오라고 돌지요 여름이 오면 왜 돌까요? 그건 조금전에 말했자나요 더운 여름날 시원해서 돈다고..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칼럼 긍정과 부정, 좋은 태도와 나쁜 태도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 태도를 갖고 있다. 태도(attitude)란 「우리가 사고(思考)를 처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정신적 여과정치」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일반인의 경우 매일 4만∼5만여 가지의 다양한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해서 판단했을 때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은 틀린 표현은 아닐 것이다.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세상은 암울함과 파멸만이 존재하는 동굴속 같은 장소임에 틀림없다. 똑 같은 생각을 긍정적인 여과 장치로 걸러내는 사람에게 세상은 기회가 흘러 넘치는 밝고 모험이 가득한 장소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쁜 태도와 좋은 태도는 어떤 것일까. 나쁜 태도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남을 탓하는 것이다. 좋은 태도는 실수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나쁜 태도는 변명을 하거나 남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좋은 태도는 결과를 창출한다. 나쁜 태도는 「가서 해」라고 말하는 것이다. 좋은 태도는 「가서 하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쁜 태도는 인생을 참아야 하는 시련으로 받아 들인다. 좋은 태도는 인생을 즐겨야 하는 모험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나쁜 태도는 장미 넝쿨
권우상 명작 동화 = 어린 솔거 (마지막회) 어린 솔거 겨우내 몸을 움츠렸던 나무가지에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봄이었습니다. 신라 서라벌의 넓은 궁궐 마당에는 전국에서 뽑힌 화가들이 자기의 그림 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백 사십여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 대회에 나온 사람은 거의 모두가 30살이 넘는 어른들이었지만 솔거는 열 두살로 가장 나이가 어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솔거에게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 어린 솔거를 비웃기도 하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1등으로 당선된 사람은 상금이 덤북 주어지고 궁궐에 들어 올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솔거는 이 대회에서 산수화 두 점과 늙은 소나무 다섯 점을 그려서 제출했습니다. 이제 곧 당선자가 발표될려고 하였습니다. 먼저 3등 당선자가 발표되었지만 솔거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다시 2등 당선자가 발표되었지만 역시 솔거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1등 당선자 발표만 남았습니다. 이때 “1등 솔거!”라는 시험관의 말과 함께 ‘두웅..’하는 징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솔거는 1등으로 당선되어 상금을 받고 궁궐에 들어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신라 서라벌 궁궐에 와 있던 당나라
칼럼 행운을 부르는 사람은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행운을 부르는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들은 안 하는 것 보다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강한 의지나 독한 마음이 필요하다. 그러나 행운을 부르는 사람들은 강한 의지가 필요하지 않다. 자신이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다. 보통사람들은 하기 싫은 일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왔다. 또한 그렇게 하도록 훈련을 받아 왔으며, 그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행운을 부르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관대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머뭇거리지 않고 열심히 잘 한다. 즐거우니까 주저하지 않고 바로 한다. 반대로 하기 싫은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보통사람들의 눈에는 그런 행동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거의 이런 형태이다. 그리하여 수학이 하기 싫어도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억지로라도 해야 하고, 하기 싫은 과학도 해야 한다. 이런 습관은 어린시절부터 생겨서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싫어하는 일만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