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면(면장 유재일)은 2010.4.16(금) 10:00 성수리 마을 뒷산 용샘에서 김영호 시의원, 유재일 산동면장 등 관내 기관 단체장과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리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용정제를 지냈다. 이날 성수1리(이장 진보희) 마을주민들은 정성을 다해 제수물품을 마련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를 올렸으며, 마을회관에서 참석자들에게 중식을 대접하는 등 훈훈한 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용샘은 성수리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샘으로서 그 옛날 곽재우 홍의장군이 이곳 용샘에서 나온 천마를 타고 명나라 천자가 주는 홍의를 입고 왜적을 토벌했다는 무용담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매년 음력 삼월 삼짓날에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면 하늘(용)이 감복하여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