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50여명은 2개조로 나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참나무에 구멍을 뚫어 종균을 접종하고, 종균을 넣은 참나무를 옮기는 등 하루 6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버섯종균 접종은 사람 손으로 종균을 하나하나 넣는 일로 세심함이 요구되는 힘든 작업인 동시에 일년 버섯농사를 좌우하게 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제일모직 구미사업장은 2009년 태봉2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노후주택외벽 도색, 도배장판 시공 등의 주거개선활동과 마을회관에 냉장고, TV 등을 기증하며 따듯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태봉2리는 22가구에 약 45명의 주민이 표고버섯 재배 등 농산물을 수확하며 살아가는 작은 마을이다. 장상봉 옥성면장은 “농촌 일손 돕기는 사람을 구하기 힘든 농번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또한 "1사1촌 농촌사랑, 일손 돕기 등 내실 있는 교류를 통해 기업과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마련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