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란 결식, 과식, 편식의 세 가지 식습관을 줄인 말로 이는 학령기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들 수 있다. 학령기는 학업성취도가 높은 시기이며 성인으로 가기 전 성장이 주로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식습관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소아비만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이 될 위험이 많고 이 시기의 식습관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구미보건소에서는 이러한 학령기 아동의 잘못된 식습관인 삼식이(결식, 과식, 편식)를 예방하고 올바른 식사습관을 형성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영양 인형극을 실시한다고 한다. 영양인형극 "우람이의 몸속 여행"은 평소에 아침밥을 자주 거르고 탄산음료를 좋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을 골라 먹는 우람이라는 주인공이 어느 날 잠에 들어 꿈을 꾸면서 몸속 여행을 하게 되고 자신의 식습관인 삼식이(결식, 과식, 편식)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아 고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이다. 이날 인형극 공연 후에는 삼식이 예방을 강조하는 ‘아침밥 송’을 다함께 부르고, 아침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친구야 우리 아침 먹자’ 리플렛을 배부함으로써 학생들이 삼식이 예방을 실천할 것을 재강조 하였다. 송정초등학교 이모교사에 따르면 “기존의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인형극을 보여주어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영양교육이 된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구미보건소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건강반올림시범학교 10개 초등학교 저학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꾸준히 인형극을 공연하여 우리시 꿈나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 알리미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