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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없는 벼농사 신기술 개발 연시회

새로운 벼 무논 골점파 기술 개발로 노동력 35% 절감

 
못자리 없는 벼농사 직파재배 기술은 쌀 생산비 절감으로 벼농사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기술이나 모 세움의 불안정이나 잡초방제 어려움 등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줄었으나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기술인 벼 무논골 점파 재배기술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2008년 시범사업을 거쳐 금년도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5월 1일 해평면 해평들에서 벼 재배농업인, 관계공무원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시회를 가졌다.

이날 농촌진흥청 한희석 박사가 새로운 점파재배 기술에 대한 교육을 하고 직접 무논에 점파기술 시연을 하여 본 기술을 한눈에 배우게 하며 또한 벼 생력재배 농자재와 관련 기술들을 화판으로 제작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구미는 해평, 도개 2개소에 시범적으로 52 ha의 면적에 무논 골점파 생력화 신기술 시범단지를 설치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본 기술은 기존 승용이앙기에 8조식 파종기를 부착하여 3cm 깊이로 골을 파고 싹틔운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으로 무논 상태에서 5 ~ 7립의 종자가 균일하게 파종되어 모 세움이 안전하며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등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무논 골점파 재배는 파종기계를 이용하므로 1시간에 1ha의 논에 파종을 마칠 수 있는 등 못자리가 필요 없어 기존 중모기계이앙에 비해 노동력을 35%나 줄일 수 있으며 현재 도내 1%인 직파 면적을 2010년까지 10%이상 확대할 경우 약 136억원의 경영비를 절감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김종필 소장은 무논 골점파에 의한 벼 재배 기술은 생산비를 줄이고 안정성이 높은 생력 재배 기술이라며 벼농사 규모가 많고 일손이 부족한 전업농 중심으로 확대 보급해 구미 쌀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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